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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1

아이패드 1세대 아직 팔리는군요

1. 방치해 두던 아이패드 팔려 나가다. 집에 방치해 두던 아이패드1를 꺼냈습니다. 처음 나온 1세대이니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죠. 화면만 크다 할 뿐. 스펙이 너무 떨어지고 ( 램이 불과 256...)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가지고 있기가 싫습니다. 예전에는 수집품을 모아두면 추억거리라고 여겼지만 지금은 다 짐이네요. 사람은 생각은 계속 변합니다. 생각이 변치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죠. 최근에는 소유욕도 많이 떨어져서 무엇을 가지고 싶은 욕망이 없습니다. 일본의 사토리 세대가 왠지 이해가 되기도 하고. 말은 이렇게 해도 어제 핫딜로 뜬 엑스박스 번들 패키지 199,000원은 잠시 고민했습니다. 살까 하려고 하니 이미 매진. 에잉.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어차피 사도 안 할..

사는 이야기 2016.10.01

지진 느꼈나요?

갑자기 후드득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 어디서 공사라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곧 이건 지진이다고 느꼈습니다. 건물의 흔들림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놀라서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뭐야.무슨일이야. 웅성웅성. 지진이라고 알려지자. 가족에게 전화를 하기도 하고. 이번 지진은 정말 놀랐네요. 한국(부산)에서 이렇게 큰 지진이 날수도 있구나. 지진이라고 느낀 순간 카메라를 켰지만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일까. 살면서 제대로 경험한 지진인데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인은 이런걸 어떻게 어떻게 견딜까?

사는 이야기 2016.09.12

평범한 삶 속에서 비범한 순간을 만들어 내자

1. [Why] "감동이든 힐링이든… 뭐라도 줘야 진짜 웃음" 예능 대부라 불리는 이경규와 조선일보의 인터뷰입니다. 마리텔에서 나와서 눕방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고 '저건 이경규이니까 가능하다' 싶었습니다. 아마 이경규가 아니라면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을 겁니다. 인터뷰 중에 마음에 와닫았던 대목이라면. “지금 저의 모토는 이거예요. ‘평범하게 살자’. 대단하게 살고 싶지 않고 희한한 얘기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한 얘기로 비범한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그게 진짜 아니에요?” 코미디언이라 평범한 이야기로 비범한 순간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규도 보통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날고 기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방송 예능계에서 탑을 찍은 사람이고 동년배들이 ..

사는 이야기 2016.08.20

거리 사진으로 밀면집 전화번호 찾기

1, 밀면집 전화번호 찾기 점심으로 밀면을 배달해 먹기로 하고 전화번호부를 뒤졌습니다. 상가 전화번호부에는 밀면 집 전화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 보면 되지. 상호명은 나오는데 전화번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가 전화번호는 업주가 등록을 해야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것인지? 전화번호 찾는 방법이 없나 생각을 하다. "그렇지!도로 영상으로 간판을 보면 되겠다." 다음, 네이버, 구글은 거리를 360도 돌려 볼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므로 간판을 찾으면 됩니다. 간판에는 업소 전화번호부가 반드시 적혀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밀면 배달 주문을 마치고 먹었다는 영영가 없는 에피소드입니다. 2. 무더위, 노트북 온도는 몇도입니까?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도 폭염이 이여지고 경북 경산은 39...

사는 이야기 2016.08.11

이번달에 온 행운과 불운 : 해킹과 로또당첨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블로그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낄겁니다. 귀찮고 피곤한 날이 많아지니 '내일 쓰자' 그러고선 다음날이 되면'아! 내일 쓰자' 며 미루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것도 있고 블로그 대한 의욕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IT나 기기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가고, 술술 읽혀졌던 책도 잘 안읽혀 집니다. 머리가 많이 무거워진 느낌이랄까? 왜 이럴까? 예전에는 무언가 하나 키워드를 생각하면 다른 주제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으로 모바을 탈환할 것이다' 주장을 보면 동화 백설공주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하나의 주제와 다른 주제를 결합시켜 글쓰기가 편했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니면 술을 많이 마셔서 인가? ..

사는 이야기 2015.09.22

부산은 벌써 벚꽃이 피었습니다

3월이 왔습니다. 공식적으로 겨울이 끝났습니다. 겨울은 끝났지만 영화 겨울왕국은 천만을 돌파했군요. 대단! 낮에는 패딩을 입고 덥습니다. 일교차가 있어서 패딩을 벗을 수는 없고. 이번 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따뜻해서 더 빨리 지나간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추운건 마찬가지라 방에만 있었습니다. 겨울내내 먹고 눕기를 반복했더니 뱃살만 늘어났습니다. 날도 따뜻해져 많이 걸으려고 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우산을 들고 걸었습니다. 와! 벚꽃이 벌써 피었습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도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거리가 벚꽃으로 물들겠지요. 이제 다시 봄의 시작입니다.

사는 이야기 2014.03.02

여름은 불타고 있다. 영혼까지 태워버릴 불볕더위

제 블로그를 보다가 느낀 것이 '너무 진지한 것 같다' 블로그 시작할 때는 가볍게 시작했는데 어느 사이에 무거워졌습니다. 너무 힘을 주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진지한 블로그로 정체성이 규정되면 블로그에 글쓰기가 더욱 두려워집니다. 의미있고 생각을 많이 한 글, 장문의 글만 올려야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리니까요. 이런 글은 늘 쓸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가벼운 글을 많이 써 볼려고 합니다. 글쓰는 연습도 할 겸해서. 오늘 너무 더웠죠? 숨쉬는 것도 힘이든다 말할 정도였습니다. 전주는 37.6도 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도 대동소이한 정도. 중국 상하이는 한국보다 더 합니다. 기온이 무려 41도. 기자가 고기를 구워서 먹는 장면까지 보여주더군요. 더위가 아주 모든걸 태워버릴 기세입니다. 불볕 ..

사는 이야기 2013.08.07

1초만 더 빨랐더라면, 운수 나쁜 날이 될뻔

길을 걷고 있는 중에 딱! 소리와 함께 계란 같은 같은게 생겼습니다. '뭐야?' 1초동안 생각을 했고 주의를 집중해서 보자 '앗! 새똥이다' 고개를 들어 위로 올려다 보니 전기줄에 있는 비둘기 궁둥이가 보였습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1초만 더 빨리 걸었더라면 갓 구운 새똥이 정수리를 강타했을 겁니다. 정말 간발의 차이로 발 앞에 떨어졌습니다. 똥폭탄을 투하한 비둘기를 째려보았습니다.( 망할놈의 조류 -_-+) 당연하게도 비둘기는 신경도 안씁니다. '하찮은 인간따위...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1초만 더 빨랐더라면 옷이나 몸이 더러워졌겠죠. 식식거리면서 똥을 씻어내기 위해서 화장실을 갔을테고 주위사람들에게 '나 오늘 비둘기 똥 맞았어요' '로또나 사러 가야할 듯' 이라고 말했을 겁니다...

사는 이야기 2013.07.30

교통사고가 날 뻔, 운 좋은 날인가?

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 ' 하암. 잠이 온다.' '쳇, 봄날씨가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 버스 안이 따뜻해서 긴장이 풀리고 나른해집니다. 의자 아래에서 느껴지는 히터의 열기로 눈꺼풀은 점점 더 무거워졌습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점점 흐릿해지고 작게 들립니다. 긴장이 완전히 풀려서 이제 잠들려고 하나 찰나. 부우웅! '응?' 몸이 앞으로 쏠렸습니다. 본능적으로 팔을 뻗어 앞의 의자를 잡고, 앞으로 나가려는 몸을 잡았습니다. '뭐야?' 고개를 들어서 앞을 바라보는데, 흰색차가 버스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버스가 급정거를 했습니다. 졸다가 깬 사람은 무슨 일인지 몰라서 어리둥절.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다치신분 없습니까? 버스 기사가 묻습니다. 버스안 사람들이 모두 좌석에 앉아있..

사는 이야기 2013.04.19

봄이 왔음을 알리는 벚꽃

활짞 핀 벚꽃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어느 새, 벚꽃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하나 둘 벚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한 나무는 만개 했습니다. ( 너무 빠른 거 아닌가?) 벚꽃이 피니 계절이니 밖으로 돌아다닐 맛 나겠습니다. 겨울 동안은 지명에 대한 검색이 뜸했는데 봄이 되니 다시 검색이 늘어납니다. 아무래도 야외로 나갈 일이 많아서이겠죠. 지난 일요일이었나? 토요일이었나?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날이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놀았습니다. ^-^;

소소한 풍경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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