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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1

한국, 한국인들에게 우리란 무엇인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피터 언더우드(Peter Alexander Underwood),원한석 외국인이 한국과 한국인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궁금해합니다. 특히나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한국사람들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퍼스트 무버, 이 책도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바라보고 조언을 하는 책입니다.저자인 피터 언어우드는 보통 외국인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127년간 한국에서 4대째 살아온 사람입니다. 저자와 저자의 가문을 보면 한국과 인연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피터 언더우드는 1885년 고종 때 조선 땅을 밟았던 개신교 선교사이자 연희전문학교(지금의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원두우)의 증손자다. ..

생각나누기 2012.05.30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PANTONE 5 107SH, 불안사회 일본

아주 특이한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PANTONE 5 107SH를 발표했습니다. PANTONE 5 107SH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CPU 1.4 GHz, 1 GB 램, 약 3.7 인치, FWVGA(854×480). 일본모델답게 방수 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특이한 기능은 역시 방사능 측정기능인데 오른쪽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상시측정모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7월 출시예정 안드로이드이니까 일본이니까 가능한 스마트폰입니다. PANTONE 5 107SH를 보면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볼 수 있죠. 일본이라는 나라를 분석할 때 나오는 코드가 불안입니다. 일본은 지진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은..

안드로이드 2012.05.30

화차(火車) - 다른 가면, 다른 인생

평이 좋은 화차를 보고 왔습니다. 크게 당기는 영화가 없습니다. '영화관에서는 스펙타클한 영화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으로 보았는데, 존 카터를 보고 있는 내내 이러고 있었습니다. (-_-) 존 카터는 화려한 효과가 터져 나오더라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라는 생각을 다시 가져 주게 만들었습니다. 화차와 타이탄의 분노를 놓고 고민하다가 타이탄 역시 존 카터와 비슷한 것 같아서 화차 선택했습니다. 영화보면서 생각 안하고 싶은데 생각 안하고 보니까 돈과 시간이 아깝더군요. 영화 보기 전에 블로그글을 읽는 다는 것은 스포일러 감수하겠다는 생각같지만, 화차는 영화 특성상 스포일러가 나올 수 있습니다. 화차는 미스테리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소설을 기..

영화와 TV 2012.04.02

템플런(Temple Run) - 새로운 게임을 언제까지 하는가?

아이폰에서 인기를 끌었던 템플런(Temple Run)이 안드로이드에도 출시되었습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생각나는 배경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템플런은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강제 스크롤이 되는 게임방식입니다. 고대 사원에서 보물을 훔치고 도망가는 듯한 분위기라서 죽어라고 달려야 합니다. 게임의 조작은 한 번만 해보면 간단합니다. 타이밍에 맞추어서 점프, 슬라이등, 좌우로 이동만 하면 됩니다. 코너링을 잘 못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 긴장감을 위해서 추격자 무리 등장. 템플런은 순발력을 요하는 간단한 게임인데 오랫동안 하는 것은 어렵군요. 몇번 해보다가 '어렵네'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계속 하게 되면 주인공 학대하는 것 같아서요. 템플런(Temple Run)은 구글 플레이 ..

안드로이드 2012.03.28

엘피다 파산, 모노즈쿠리가 일본의 발목을 잡다.

꽃피지 못한 희망 엘피다 일본 반도체의 희망 엘피다(elpida)가 4480억엔(약 6조원)의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 2월27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엘피다 메모리는 오는 3월 28일 상장 폐지됩니다. 엘피다는 반도체 회사라기 보다는 일본 반도체 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엘피다는 1999년 NEC과 히타치가 합작했고 2003년엔 미쓰비시까지 투입한 일본 반도체 연합군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회사가 하나로 힘을 모았지만 결국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엘피다의 어원은 희망을 뜻하는 그리스어 ‘엘피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80년대 메모리로 세계를 제패했던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찿아주기를 바라면서 작명했겠지만 현실은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나타났습니다. 엘피다의 파산은 삼성..

생각나누기 2012.03.10

마이웨이(My Way, 2011) -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란 있을까?

마이웨이(My Way, 2011) - 군복을 3번이나 바뀌 입은 남자 이야기 마이웨이(My way)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가 생각이 나는데요. 영화 마이웨이는 2차대전 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군복을 3번 갈아입는 남자에 대한 영화입니다. 군복을 3번이나 갈아입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마이웨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강제규 감독이 SBS에서 방영한 다큐먼터리 을 보고 나서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마이웨이는.한국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280억이 투입되었고 손입분기점이 관객 1000만명이라고 하니 크게 배팅을 한 영화입니다. 스탈린의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는 명령이 떠오르는 장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

영화와 TV 2011.12.24

스퀘어 에닉스 마켓 오픈 예정 - 일본에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스퀘어 에닉스가 스퀘어 에닉스 마켓(square enix market) 열고 안드로이드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켓은 올해 말에 오픈할 예정이며,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WANTED!"를비롯해 "파이널 판타지"시리즈, "크로노 트리거"등 다수의 게임이 나올 예정입니다. 스퀘어에닉스가 독자적인 마켓을 여는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하는 것 보다 독자유통망을 확보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안드로이드 성인용 게임 마켓이 생긴다는 뉴스도 보았는데요. (역시 일본입니다.) 공급자 입자에서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라면 자신만의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거죠. 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을 내놓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 이라면 여러 마켓을 존재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

안드로이드 2011.09.15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들은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기술력의 일본이 사업에 실패하는 이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던 일본 기업들이 하나 둘씩 1등의 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최고 인데 왜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나? 이 질문은 일본 반도체 패전이라는 책과 비슷합니다.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시장 점유율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이게 일본의 관심인가 봅니다. 저자인 세네오 겐이치로는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주장합니다. 이 것도 일본 반도체 패전의 저자의 주장과 비슷하네요. 1만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일본 반도체 산업은 고작 320개의 특허를 가진 인텔을 이길 수 없을까? 일본은 기술력이 있음에도 사업에서 실패했다. 왜 그럴까? 기술에서 이겨도 사업에서 실패한다. 기술에서 이기고 지적재산권도 얻어도 사업에서 실패한다. 기술에서 이기고 ..

생각나누기 2011.09.06

일본 반도체 패전 -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몰락하다.

왜 일본 반도체 업계는 쇠퇴했는가? 일본 반동체 패전이라는 책은 히타치 제작사에서 16년동안 근무를 한 유노가미 다카시가 일본 반도체의 쇠퇴원인을 분석한 책입니다. 일본은 부동산 거품을 격은 이후로 잃어버린 10년으로 대표되는 장기불황을 겪게 됩니다. 일본의 쇠퇴와 함께 세계를 제패하던 일본 반도체 업계 역시 쇠락하게 됩니다. 한 때 시장 점유율 80퍼센트를 넘기던 DRAM은 엘피다 메모리만 남기고 모두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저자는 의문을 가집니다. 세계를 제패하던 일본반도체 산업은 왜 쇠락을 했는가? 기술력이 떨어져서? 연구개발을 게을리 해서? 일본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일본은 기술력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 역시 기술자 였을 때는 기술에서는 지지 않는..

책리뷰 2011.09.01

영웅이 등장하는 슬픈 사회

붕괴되는 믿음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위기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지진이 여러 가지 시사 하는 점이 많아서 당분간은 지진 관련해서 느낀 점을 많이 써 볼려고 합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금융위기가 일어나고 여태까지 믿어왔던 가치관이 붕괴되었습니다. 시장만능주의, 금융중심주의가 종말을 고했습니다. 여태까지 믿어 왔던 사상이 바벨탑 처럼 붕괴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위기도 사람들의 생각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민영화 만능주의는 이젠 완전한 종말을 고하겠습니다. 신자유주의로 인해 효율과 경쟁을 강조한 민영화 바람이 불었는데, 발전시설 같은 필수인프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민영화의 대표적인 폐해로 지적된 사건이 캘리포니아 대규모 정전이었고, 후쿠시마 원전 위기가 ..

중얼거림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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