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했던 드라마 가 50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서민 배경으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겼던 드라마였는데 동화적인 엔딩이었습니다. 유나는 대기업 회장 부인으로 새출발한 엄마의 딸로 밝혀졌고 세진실업 회장의 신임을 얻은 창만은 사회적 기업인 '도란도란'을 운영을 맡게 되는 모습은 그동안 드라마가 그려왔던 그림과는 다릅니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내주기를 바랬지만 호박마차와 유리구두가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판타지는 필요한것인가?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지만 유나의 거리가 관통하는 메시지는 변화입니다. 창만은 사회적 기업 '도란도란'을 준비하면서 전직 소매치기 출신들을 직원으로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는 노래방에서 만난 호스트바 출신 민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