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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날 뻔, 운 좋은 날인가?

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 ' 하암. 잠이 온다.' '쳇, 봄날씨가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 버스 안이 따뜻해서 긴장이 풀리고 나른해집니다. 의자 아래에서 느껴지는 히터의 열기로 눈꺼풀은 점점 더 무거워졌습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점점 흐릿해지고 작게 들립니다. 긴장이 완전히 풀려서 이제 잠들려고 하나 찰나. 부우웅! '응?' 몸이 앞으로 쏠렸습니다. 본능적으로 팔을 뻗어 앞의 의자를 잡고, 앞으로 나가려는 몸을 잡았습니다. '뭐야?' 고개를 들어서 앞을 바라보는데, 흰색차가 버스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버스가 급정거를 했습니다. 졸다가 깬 사람은 무슨 일인지 몰라서 어리둥절.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다치신분 없습니까? 버스 기사가 묻습니다. 버스안 사람들이 모두 좌석에 앉아있..

사는 이야기 2013.04.19

빌 그로스와 스타크래프트, 시대가 이들을 만들었을까?

워런 버핏, 빌 그로스 그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채권왕이라고 불리는 빌 그로스가 흥미로운 말을 했습니다. 자신을 비롯한 성공한 투자자들. 버크셔 해어웨이 회장 워런 버핏,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은 위대한 투자자가 아니라 시대를 잘 만났기에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린 행운아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빌 그로스는 누구도 채권왕, 주식왕이라고 불릴 수 없다면서 시대가 이들을 성공적인 투자자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시대를 잘 만났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빌 그로스는 성공 이유로 신용팽창 시기를 꼽았습니다. 미국 닉슨 대통령이 1970년대 초 달러와 금을 교환하는 금태환 정책을 포기하자 달러가 시장에 대거 유입되는 신용팽창(credit expansion)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산거품이 커졌..

생각나누기 2013.04.09

기회는 공평하게 오지 않는다.

당신들을 위해서 기다려 줄 수 없다. 제가 TV를 잘 안 보는데,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시간 나면 보고 어쩌다 보고 합니다. MBC에서 일요일에 방영하던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를 폐지 한다고 합니다. 일밤은 총제적인 난국이군요. 뭘 해도 안되는 상황 같아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새로운 프로 신설하고 한 먹히면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 신설하는 패턴입니다. 한 때, 일요일 저녁만 되면 MBC를 보던 시절도 있어는데, 이제는 두자리 시청률도 얻기가 힘들어서 저러는 것 보면 세상은 늘 변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는 세상이 변하는걸 깨닫지 못하죠.) 폐지되는 '뜨거운 형제들' 과 '오늘을 즐겨라'를 잘 보지 않아서 얼마 만큼의 재미가 있는 지는 모르겠..

생각나누기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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