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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1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 그들이 10년만에 돌아왔으나

여러분! 여기를 보세요. '자 여기를 보세요' 순간 번쩍이는 플래쉬.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 앞에서 적당한 핑계를 둘러대면서 현장을 정리하는 MIB요원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맨인블랙. 그 맨인블랙이 10년만에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로 돌아왔습니다. 맨인블랙이 벌써 일년이 아닌 벌써 십년입니다. 10년만에 나온 속편이라서 그런지 전편 내용이 기억나지도 않습니다.번쩍이는 봉, 바퀴벌레를 밟아가면서 싸우던 장면만 기억 날 뿐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저렇게 나이가 들었나? 윌 스미스 또한 세월의 흔적을 찿아 볼 수 있다. 10년만에 나온 맨인블랙3를 보고 가장 놀란 것은 요원K인 토미 리 존슨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예전의 느낌은 찿아보..

영화와 TV 2012.05.29

배틀쉽(Battleship, 2012) - 외계인은 우리처럼 진화를 할까?

헐리우드 영화에서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이야기를 선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적이 필요합니다. 미국 문화에서 흔히 나오는 적 중 하나는 러시아 입니다. 흔한 이야기는 러시아가 핵미사일을 날려서 세계가 위기가 처하는 상황입니다. 최근작인 미션임파서블4도 결국 핵전쟁 위기이고 인기게임인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시리즈도 러시아가 핵미사일을 날리고 미국을 침공합니다. 다른 적은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고 미국, 미군이 해결합니다. 영화 배틀쉽도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고 미군이 싸워서 세계평화를 지킨다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입니다. 배틀쉽을 보고 나면 이 영화가 미 해군 홍보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미해군 수뇌부가 '우리도 지구를 지켜야 하지 않겠어?' 만들었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미공군,..

영화와 TV 2012.04.20

시체가 돌아왔다. 돌아온 시체 돌아오지 않은 웃음

김범수,김옥빈,류승범 주연의 를 봤습니다. 끌리지는 않았는데 영화 비수기인지라 볼만한 영화도 안보이고, 국산영화 선호하는 사람때문에 선택했습니다. ( 한국 영화계에서는 이뻐라 하는 사람이겠죠.) 시체가 돌아왔다는 영화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좀비 영화인가? 생각이 들지만 포스터를 보면 '나는 코미디 영화요'라고 주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체를 훔치기로 모의한 사람들끼리 벌어지는 범죄코미디물입니다. 팝콘 뜯으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물입니다. 코미디 영화임을 보여주는 포스터. 당돌한 아가씨로 나오는 한동화(김옥빈). 누군가의 표현처럼 김옥빈은 예쁘다라는 느낌보다 잘 생겼다는 느낌이 드니다. 한동화는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만 봐도 보통 성깔이 아니라는 느낌을 ..

영화와 TV 2012.04.11

언터처블(Untouchable) 1%의 우정 - 취향은 계급이다

언터처블은(Untouchable) 헐리우드 영화 아니면 국내에서 보기힘든 프랑스영화입니다. 돈을 포함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사고로 인해서 반신불수가 된 필립과 그를 수발하기 위해서 들어온 임대아파트 출신의 드리스가 들어옵니다. 공통점이라고는 찿아 보기 힘든 둘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취향은 계급이다. 영화의 제목인 언터처블(Untouchable)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사람을) 건드릴 수 없는 2. (남이) 손댈 수 없는 3. (과거 인도 계급제도에서) 불가촉천민의 언터처블(UNTOUCHABLE)은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유래된 단어인 불가촉천민을 의미합니다. 하리잔(Harijan)이라 고도 합니다. 카스트 제도는 브라만(Brahman)·크샤트리아(Kshatriya)·바..

영화와 TV 2012.03.26

맨 온 렛지 -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난간 위에서 펼치는 액션 드라마

Man on a Ledge, 2012 그가 난간에 서 있데 된 이유는 한 남자가 난간에 서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일로 21층 난간에 서 있게 된 것일까? 전직 경찰인 닉 캐서디(샘 워싱턴)는 4000천만 달러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25년형을 받게 됩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닉은 호텔 21층 난간에 올라가서 투신자살 소동을 일으켜서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난간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건 도박을 합니다. 영화 제목인 'Man on a Ledge'는 난간 위의 사람이라는 뜻이고,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에 사용하는 경찰들이 사용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를 제작한 유명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 뉴욕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맨 온 렛지 ..

영화와 TV 2012.02.27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꽃 보다 남자? 추리 보다 액션!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 2011 ) 꽃 보다 남자? 추리 보다 액션 요즘도 셜록 홈즈 소설을 읽는지 모르겠군요. 어린시절에 셜록 홈즈와 괴도 루팡을 사촌형 집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을 해볼려고 하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서 코난 도일 쓴 셜록 홈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이죠. 스토리상 죽여놓였다가 독자들이 다시 살려라는 요구가 빗발쳐서 부활할 정도의 인기였죠. 이런거 보면 예나 지금이니 시청자나 독자들이 '죽이지 마세요'라는 요구하는 것은 다를바가 없습니다. 셜록 홈즈가 명탐정으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탐정이라면 진부한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CSI같은 최점단 과학 수사물이 유행이라서 혼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는 ..

영화와 TV 2011.12.31

마이웨이(My Way, 2011) -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란 있을까?

마이웨이(My Way, 2011) - 군복을 3번이나 바뀌 입은 남자 이야기 마이웨이(My way)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가 생각이 나는데요. 영화 마이웨이는 2차대전 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군복을 3번 갈아입는 남자에 대한 영화입니다. 군복을 3번이나 갈아입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마이웨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강제규 감독이 SBS에서 방영한 다큐먼터리 을 보고 나서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마이웨이는.한국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280억이 투입되었고 손입분기점이 관객 1000만명이라고 하니 크게 배팅을 한 영화입니다. 스탈린의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는 명령이 떠오르는 장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

영화와 TV 2011.12.24

콘텐츠의 미래 - RPG게임은 디지털 수렵채집 활동이다.

콘텐츠의 미래(The Art of Immesion) 프랭크 로즈(Frank Rose)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깨달은 것은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스펙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를 사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되었습니다. 뒤늦게 콘텐츠의 중요성을 안 하드웨어 제조사들이나 통신사는 콘텐츠를 끌어 모을려고 혈안입니다. 사실 이미 답은 나왔었는데 행동을 안했던겁니다. 미국식, 글로벌 스탠다드 좋아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요즘 들어서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 이 책은 성공한 컨텐츠들의 주요전략을 알려줍니다. 성공의 근원을 파헤친다고 할까. 그렇다고 이렇게 만들면 성공한다는 식이 아니라 아바타 성공 안에는 이것이 있고,..

책리뷰 2011.11.24

레지던트(The Resident, 2011) 참을 수 없는 지루함, 영화 내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휴일을 맞이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저와 제 친구들은 영화 보러 가기 전에 사전조사를 하고 가지는 않습니다. 보기 싫은 영화를 제외 하고 시간대에 맞는 영화를 선택하니 레지던트가 나왔습니다. 스릴러 장르인데 관람 전 부터 약간 불안했습니다. 재미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예상 대로 였습니다. 영화보고 난 뒤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어떤 기분이냐 하면 똥 밟은 기분입니다. 홍보문구만 요란한 레지던트 레지던트는 '매일 밤, 누군가가 당신을 훔쳐본다' 고 카피처럼 관음증을 소재로 다룬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줄리엣(힐러리 스웽크)는 새로운 입주를 하게 됩니다. 전철의 진동과 소음이 나지만 싼 방값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죠. 영화를 보면서 느낌 의문점이 '..

영화와 TV 2011.06.07

영화 황해(黃海, 2010) 추격자와 도망자. 하지만 기억나는 것은 피바다

연말을 맞이해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영화나 보러 갔습니다. 저나 친구들이나 영화를 볼 때, 미리 정해 놓고 보러 가지는 않습니다. 일단 무작정 간 뒤에 시간에 맞춥니다. ^-^; 영화관에 가니 볼 게 황해 밖에 없더군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취향에 안맞아서 싫고, 원래 연말에 볼 게 없던가요? 영화관에 그리 자주 오는 것은 아니라 잘 모르겠군요. 황해를 보기로 했는데, 황해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영화평점은 신뢰가 가지 않아서 믿지도 보지도 않고요. 직접 보거나 주위사람들의 평을 참고합니다. 팜플렛을 집어보니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라고 해서 '음. 봐도 후회하지는 않겠군' 싶었습니다. 추격자는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이번에도 볼 만 하겠지 생각을 했습니다. ..

영화와 TV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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