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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리 세대 3

절망의 나라에서 행복한 젊은이들 : 포기하니 행복하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후루이치 노리토시 뉴욕타임스 도쿄지국장 마틴 파클러는 일본의 세대 격차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게 일본 젊은이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일본 젊은이들 대다수가 비정규적 노동자로 불안전한 생활을 함에도 일본이란 사회에 별다른 불만이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일본 젊은이들이 왜 저항하지 않는가?' 에 대한 저자의 답은 '일본 젊은이들이 행복하기 때문이다'고 말합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며 왜 절망속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탐구한 책입니다. 젊은이론은 기성새대가 논하기 쉬운데 그들과 같은 나이대의 젊은이가 논하는 젊은이론입니다. 젊은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기성세대가 젊은이를 바라보는 시선 두 개로 나누어집니다. 버릇없다. 나약하다. 며 자신들과 젊..

책리뷰 2016.09.28

하류지향 : 스스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하류(下流)입니다. 일본의 아이들과 젊은이들에rp서 배움으로부터 도피, 노동으로 부터 도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는 이런 경향을 하류지향(下流志向)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거부하고 달아나고 있습니다. 교육은 신분 상승의 기회임에도 이를 거부합니다. 스스로 하류 사회로 진입해 계층이 내려가는 선택을 합니다. 그들은 더 나아질 수 있는 길을 두고 내려가는 선택을 할까? '이걸 배우 뭐가 좋아요?' 질문을 받는다면 80~90년대만(일본의 경우)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소소한 집안일을 거들면서 구성원으로서 인정을 받고 노동주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키웠습니다. 그 이후 세대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먼저 소비자로 과정을 거치는 편입니..

책리뷰 2013.11.30

거세된 욕망. 일본의 사토리 세대

일본에서 사토리(さとり) 세대 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토리는 득도를 뜻하는데 이 들은 차나 명품소비,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고 출세하겠다는 의지도 없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차를 타지 않고, 브랜드 옷도 입으려 하지 않고, 스포츠도 안 한다. 술도 안 마시고, 여행도 안 간다. 연애는 담백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에는 나서려 하지 않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초식계(연애나 섹스에 관심 없는 경향)에 낭비를 하지 않고 욕망하는 게 없는게 특징입니다. 일본의 장기불황의 여파일까요? 이전에도 파나소닉 휴대전화 사업 축소, 일본 사회는 학습된 무기력 상태일까? 적은 적이 있습니다. 노력해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

중얼거림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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