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재미 삼아 사본 2,000원짜리 블루투스가 죽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페어링은 되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재생, 일시정지, 다음 곡 선택은 되지만 정작 중요한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무소용.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분해해 보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더라고요. 언제부터 고장이 나버린 전자제품 한 번식 뜯어보는 거. 물론 전문적인 기술이 없기 때문에 분해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일은 없지만요.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작은 제품은 나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결합된 부분은 맥가이버칼로 들어냅니다. 두 동강이 난 블루투스 이어폰. 내부 구조는 단순합니다. 스위치 3개와 칩 하나. 양쪽 끝에 이어폰이 위태위태 하게 납땜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에는 배터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폰에서는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