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이 물러나고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계절도 바뀌어 가고 기지개도 켤겸 대변항에 낚시하러 갔습니다. 대변항에는 기장 멸치 축제에 맞춰 멸치회를 먹으로 온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곳에 낚시는 처음입니다. 낚시 경험 자체도 많지 않아서 어딜 가든지 처음이지만. 대변항에 있는 방파제(오양조선 옆에 위치)가 포인트라고 하는데, 낚시를 가기전에 마트에 들려서 미끼로 쓸 갯지렁이를 구입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장갑을 끼고 무슨 무침을 하듯이 갯지렁이와 모래를 썩어 주었는데 놀라운게 가격이 5천원!!. 아니. 갯지렁이가 이렇게 비싼가... 주말을 맞이해서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양조선 옆 주차장은 이미 만차. 그래도 주차할 공간은 있었서 다행. 낚시 도구와 그것보다 소중한 먹거리를 챙겼습니다. 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