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년만에 개기일식이라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월식 때 붉은빛으로 물든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약간 흐리게 보이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월식 관측하기 좋을거라고 했지만 망할 놈의 뭉게구름(ㅜㅜ) 때문에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좋은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카메라에 흥미가 많이 사라졌고 붕어처럼 뒤돌아 서면 잊어버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집니다. 이제,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지도 않아 돈이 굳어서 좋은거라고 믿습니다. ㅡㅡ; 기대했던 붉은달은 촬영하지 못했고 월식 과정만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오후 7시 3분 오후 8시 52분 오후 9시 21분 오후 9시 45분 오후 10시 33분. 보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