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또 베네수엘라발 마소 대란 이야기입니다. 2016년말에 일어난 해프닝인데 상당히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시간이 참 잘 갑니다. 아쉽게도 대란 때 주문은 환불처리가 되고 더 이상 떡밥이 생성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에 더 이상 글을 올릴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카드 명세서를 확인하니 베네수엘라 마소 결제 금액이 13,382원이 나왔습니다. 물론 모든 주문이 환불처리 되었습니다. 환불처리가 안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저는 아주 신속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취소 금액이 원래 금액보다 많은 13,353원이 되었습니다. -29원, 그러니까 취소가 되어서 오히려 29원을 입금받게 생겼습니다. 29원. 예상치 못한 이득이기는 한데 딱히 써먹을 데가 없는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