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대 알림에서 고민의 무게를 느끼다. '점포 임대' 거리를 지나가면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 '점포 임대'를 보고 우두커니 바라보았습니다. 그 자리는 친구의 지인이 운영하던 점포였습니다. '생각나면 한 번 가봐야겠네' 했지만 '다음에 한 번 보자' 말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점포 안을 들여다 보니 집기며 싹 비워버렸습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그만두겠다고 결정하기까지 고민의 무게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아마 속을 많이 끓였을 것이고 쉽게 잠을 들지 못했을 겁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겠죠. 혼자만의 느낌입니다. 얼굴도 모르고 자세한 내막도 알 수 없으니까 순전히 상상입니다. 상황을 알고 보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찝찝한 기분이 떨쳐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느끼는데 자영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