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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2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 : 새로운 유령의 탄생

첩보물은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음모와 배신, 액션이 결합된 첩보액션물은 이야기 하기 정말 좋은 소재입니다. 첩보물은 냉전시대 절정에 달하다가 뚜렷한 적이 사라진 이후에는 주춤합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는 유령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007 스카이폴 같은 경우도 적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테러나 하고 다니는 놈들 잡으러 다니는 것도 자꾸 보면 식상하고 안보가 중요했던 과거만큼 공감하기도 힘듭니다. 이제 요원들은 산업스파이나 테러리스트를 잡으러 다니지만 과거 적대국에 비하면 상대가 초라합니다. 테러리스트가 몸집을 부풀려 봐야 피래미 수준 밖에 안됩니다. 소 잡던 칼로 닭을 잡을려고 하니 그림이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나 게임등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를 끌어들..

영화와 TV 2013.02.04

시체가 돌아왔다. 돌아온 시체 돌아오지 않은 웃음

김범수,김옥빈,류승범 주연의 를 봤습니다. 끌리지는 않았는데 영화 비수기인지라 볼만한 영화도 안보이고, 국산영화 선호하는 사람때문에 선택했습니다. ( 한국 영화계에서는 이뻐라 하는 사람이겠죠.) 시체가 돌아왔다는 영화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좀비 영화인가? 생각이 들지만 포스터를 보면 '나는 코미디 영화요'라고 주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체를 훔치기로 모의한 사람들끼리 벌어지는 범죄코미디물입니다. 팝콘 뜯으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물입니다. 코미디 영화임을 보여주는 포스터. 당돌한 아가씨로 나오는 한동화(김옥빈). 누군가의 표현처럼 김옥빈은 예쁘다라는 느낌보다 잘 생겼다는 느낌이 드니다. 한동화는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만 봐도 보통 성깔이 아니라는 느낌을 ..

영화와 TV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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