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읍성 인생문에 도서관에 생겼다 해서 갔다 왔습니다. 어디를 가든 도서관이 있다면 한 번 들려 봅니다. 도서관은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하지만 잘 보면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동래읍성 도서관은 작은 동네 도서관으로 부지가 빈약해서 인지 주차장도 작습니다. 옆으로 확장하고 싶어도 문화재인 인생문 때문에 불가능할 듯. 도서관 1층은 유아, 어린이 관련 시설. 2층은 책을 읽는 종합자료실 이지만 장서는 적습니다. 조촐한 수준이라고 표현하면 딱이겠군요. 도서관이 넓으면 좋지만 작아도 아담한 매력이 있습니다. 읍성도서관에 본 인상적인 장면은 독서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도서관은 이런가요? 독서대까지 제공해주니 책을 읽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하나 사야겠군요. 책을 읽으면서도 살 생각을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