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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43

기브 앤 테이크 : 베푸는 사람은 항상 호구가 되는걸까?

기브 앤 테이크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Give and Take / Adam Grant 통념에 따르면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능력, 성취동기, 기회입니다.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재능을 타고 나야함은 물론이고거니와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성공을 다룬 이야기들 대부분이 개인의 노력과 재능을 주목하지만 맞는 기회도 따라 주어야 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배경을 조사하고 다른점을 주목했습니다. 캐나다 아이스 하키 선수들이 1분기에 태어난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유소년 아이스하키 리그가 1월1일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같은 해 출생자들 중에서도 발육 수준이 좋은 1~3월생이 코치 눈에 들어오게 되고 생일이 빠..

책리뷰 2014.10.12

반성의 역설 : 유나는 왜 소매치기를 하는가?

반성의 역설 : 반성을 시키면 범죄자가 된다 책은 ‘잘못한 사람에게 반성을 요구하지 마라’ 도발적인 주장으로 시작됩니다. ‘잘못한 사람에게 반성을 요구하지 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다음에 반성하는 것은 세상의 상식인데 상식 밖의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패턴은 이렇습니다. 잘못을 한다-> 사과하고 반성한다 -> 끝. 처음 한 두번은 실수라고 해도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해야 한다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말합니다. 잘못-반성 패턴으로는 누군가는 큰 범죄를 저질를 수 있고 반성만을 강요하면 그 사람은 언젠가 범죄자가 되고 만다는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반성만을 강요 한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고 더 나아가 강요된 반성으로..

영화와 TV 2014.09.18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자유방임과 압력밥솥형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빈번하게 한국 교육의 우수함을 칭송하며 본받자는 말을 합니다. 한국은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1,2위를 보이고 문맹률이 0에 가깝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학생 1인당 교육비에서 세계 2위이지만 학생들의 2009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수학시험에서는 26위, 과학에서는 17위, 독해 능력에서는 12위를 기록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하는 인원도 상당하므로 한국의 교육성취를 높게 평가 하고 부러워하는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오바마의 한국 칭찬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높은 교육성취에 따른 부작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이 교육에 이룬 성취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한가 봅니다. ..

책리뷰 2014.06.05

기계와의 경쟁 : 기계, 인간을 따라잡기 시작하다

기계와의 경쟁(Race Against The Machine)기술이 우리들에게 준 편리함과 안락함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게는 기술의 진보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최근에 대단한 0람을 일으켰던 스마트폰은 우리를 언제 어디에 있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만들었고 항상 연결한 상태로 전환시켰습니다. 전화기를 더 똑똑하게 만들자 생활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이 같은 기술진보 다음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다음으로 로봇을 듭니다. 한 예로, 구글은 무인자동차를 만들어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신과 다르게 ( 기계는 상황판단과 인식이 필요한 운전에 서툴것이다.) 무인 자동차 차를 잘 제어했습니다. 구글 자동차가 낸 유일한 사고는 교..

책리뷰 2014.05.24

1942 대기근 : 살기위해서는 무슨짓이라도 해야했다

1942 대기근 : 삼백만명이 굶어죽은 허난 대기근을 추적한다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는 일은 생소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도 보릿고개란 단어가 사라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하여도 초근목피로 연명하여 부황증(浮黃症:오래 굶어 살가죽이 들떠서 붓고 누렇게 되는 병)에 걸린 농민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이 보릿고개에서 벗어난 것은 1960년대 후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된 이후부터입니다. 중국도 대기근을 겪었습니다. 허난성에서 일어난 대기근은 무려 삼백만명이 굶어죽게 만들었습니다. 허난성 대기근의 원인을 추척한 책이 입니다. 당시 세계정세를 보면 1942년 전쟁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유럽은 2차대전 중이었고 1942년 7월 1..

책리뷰 2014.03.14

시계와 문명 : 역사를 바꾼 유럽의 시계

시계와 문명 / 카를로 m 치폴라 유럽의 팽창에 지대한 역할을 한 물건이 대포, 범선입니다. 시계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항해 도중 위도와 경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계가 필요했습니다. 해시계와 모래 시계가 있었지만 흔들리는 배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정확한 시계를 만들어 내는 위한 노력 기계, 진자,전기, 수정, 원자 시계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시간 측정은 문명과 야만을 갈라놓았고 측시의 발전은 문명의 발전입니다. 흥미롭게도 기계식 시계와 대포는 비슷한 시기에 출연했습니다. 시계와 대포 모두 금속공학의 괄목할만한 진전이었고 초창기 시계 제작자 다수가 대포 제작자였습니다. 대포와 기계식 시계의 동시 출현은 유럽식 발전의 특징을 증언하는 것이면서 앞으로 전개될 양상을 예고했습니다. 중세..

책리뷰 2014.02.22

살인자의 기억법 : 망각속의 살인자

소설은 자신이 살인을 했음을 밝히며 시작됩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은 것은 벌써 25년전, 아니 26년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가지 나를 추종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 마다 나는 되뇌곤 했다.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거야. 내가 살인을 멈춘 것은 바로 그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70세 노인은 살인마입니다. 과거 무수한 살인을 저질렀지만 용케 들키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찿아온 알츠하이머 증상. 일상의 기억이 점점 흐릿해져 갑니다. 망각 속에서 헤메는 노인. 집 인근에서 여자 셋이 잇따라서 죽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직후에 나온 희생..

책리뷰 2013.10.01

메이커스 : 3D프린터의 등장, 도구가 저렴해지면 누가 유리해지는가?

메이커스(makers)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 크리스 앤더슨 크리서 앤더슨은 롱테일과 프리코노믹스 이론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웹에서는 상품을 진열하는 비용이 공짜에 가깝기 때문에 상품을 무한대로 진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소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고 아주 긴꼬리 형태의 작지만 큰 수요가 생깁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성공한 기업들 상당수가 20%의 머리 부분이 아니라 80%의 꼬리에 기반하여 성공했다" 프리코노믹스는 상품을 공짜로 제공하되 프리미엄에는 돈을 지불하는 형태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게임이 공짜경제에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다운받고 플레이하는 것은 공짜입니다. 대신에 유료 아이템을 팔아서 수익을 올립니다. 게임 공짜 제공 , 유료 아이템 판매 모델은 너무 성공적..

책리뷰 2013.08.03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새롭게 인기예능으로 떠오른 MBC 진짜사나이. 6명의 연예인들이 군대에 입소해서 격게 되는 일을 보여줍니다. 한국남자에게 군대란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자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이 군대생활을 했지만 전쟁을 경험해 본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625전쟁은 멀게 느껴지고 월남전 파병으로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 국내에서는 강릉 무장공비침투,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전투에 참가해본 사람들 정도일겁니다. 그외 알려지지 않은 국지도발 포함하더라도 전투를 경험한 사람은 적습니다. 훈련을 하더라도 전쟁이 어떤 느낌인지는 직접 경험해 보지 않는이상 알 수가 없습니다. 크리스 해리스의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What every person should know about war). 15년 이상의 해외로 나가 분쟁지역..

책리뷰 2013.05.14

아이디어는 엉덩이에서 나온다 : 치열하지 않은 세계는 없다.

겉으로 보기에 마냥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의 삶을 어떨까? 그 세계는 어떻게 돌아갈까? 초창기 무한도전을 제작했던 권석PD 쓴 는 방송국PD로의 삶을 보여줍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자신의 일에 대해서 책 한권 쓸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어디가 되었든 업계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재미있습니다. 책 시작부터 눈에 띄는 대목. 연예인의 불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은 태생적으로 불안한 영혼이다. 무엇보다 인기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이다.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에게 인기는 세상의 전부다. 인기가 없으면 불안해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인기를 얻을 수록 더 불안해 한다. 그토록 염원하던 인기를 잡았는데도 오늘을 즐기지 못하고 이 인기가 언제 자신을 떠날까 전전긍긍한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예..

책리뷰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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