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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2

해무의 패착이라면

※ 주의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때 잘나갔지만 감척대상이 되어버린 전진호의 선장 철주(김윤식 분)은 조선족 밀항사업에 손을 댑니다. 어업 대신 선택한 밀항 사업이 틀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돌발사고로 일은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그들의 운명도 변합니다. 해무는 2001년에 있었던 제7태창호 사건을 근거한 영화입니다. 제작을 맡은 봉준호는 " 는 영화로 만들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는데 매력적인 소재임은 틀림 없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감당할 수 없는 사건에 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변화는 보니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심리와 햄동은 평소와 다르다는게 실험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사례..

영화와 TV 2014.09.26

관상 : 관상으로 시작하고 정치로 끝맺는다

얼굴의 생김새로 사람의 과거나 운명을 판단하는게 관상입니다. 관상을 믿지는 않지만 느낌은 받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대학원생인 신부를 축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하객을 살펴보다가 공통점이 발견했는데 남자든 여자든 하나 같이 인상이 비슷 비슷 했습니다. 그들은 학자 같았습니다. 육체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격투기를 하는 사람과 글과 숫자를 읽는 사람의 인상은 다릅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과거의 기록이 얼굴에 반영되어 된것처럼 보입니다. 관상가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많이 만나본 사람들은 얼굴만 봐도 특징을 알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얼굴만 봐도 척. '사람의 얼굴에는 삼라만상이 있다’ 말하는 관상사 내경(송강호), 몰락 양반 출신으로 처남 팽현(조정석), 아들 진형 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

영화와 TV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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