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대비해서 자갈치 시장에 갔다 왔습니다. 자갈치를 이렇게 돌아다닌건 처음인거 같은데요. 스쳐지나가는 정도였지. 서울사람이 남산에 잘 안가듯이 부산에 산다고 해서 주요지역을 다 가보는 건 아니니까요. 오늘은 밖으로 나가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여름이 생각날 정도로 더웠습니다. 여름의 그 지옥같은 폭염은 아니고. '아, 덥네' 할 정도. 이 시점이 애매합니다. 도시철내 역내에서 에어컨이 동작을 하지 않으니까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자갈치 시장은 수산물이 참 많군요. 거의 다 수산물인듯. 관깃발을 든채로 관광객인듯한 한 무리를 인솔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저도 대만에 여해을 갔을 때. 리우허 야시장을 구경했었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더란. 조개와 새우. 등등을 샀는데. 뭘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