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 있는 중에 딱! 소리와 함께 계란 같은 같은게 생겼습니다. '뭐야?' 1초동안 생각을 했고 주의를 집중해서 보자 '앗! 새똥이다' 고개를 들어 위로 올려다 보니 전기줄에 있는 비둘기 궁둥이가 보였습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1초만 더 빨리 걸었더라면 갓 구운 새똥이 정수리를 강타했을 겁니다. 정말 간발의 차이로 발 앞에 떨어졌습니다. 똥폭탄을 투하한 비둘기를 째려보았습니다.( 망할놈의 조류 -_-+) 당연하게도 비둘기는 신경도 안씁니다. '하찮은 인간따위...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1초만 더 빨랐더라면 옷이나 몸이 더러워졌겠죠. 식식거리면서 똥을 씻어내기 위해서 화장실을 갔을테고 주위사람들에게 '나 오늘 비둘기 똥 맞았어요' '로또나 사러 가야할 듯' 이라고 말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