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극장이나 TV에서 성룡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설연휴에는 폴리스 스토리 2014로 왔습니다. 영화를 보자마자 강렬하게 다가왔던건 성룡의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입니다. 성룡은 1954년생 올해로 예순으로 이제는 '옹' 이라고 불러야 나이입니다. 하지만 머리속에 각인된 이미지는 젊고 팔팔했던 성룡이라 격차가 커보입니다. 성룡 영화에 기대하는 바라면 지형지물의 이용한 액션과 유쾌함이겠지만 폴리스 스토리는 2014는 다릅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이라는 한정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액션의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 성룡은 여전히 점프하고 손과 발을 날렵하게 움직이지만 세월을 속일 수 없는법. 성룡의 마음은 청년일지라도 몸이 따라주지 않을겁니다. 액션이 줄어든 대신 종반장(성룡)의 인간적인면에 더 초점을 맞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