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아윌 비 백 i'll be back" 누구나 명장면으로 꼽을 마지막 씬. T-800이 인간이 왜 눈물을 흘러는 지 알겠다는 깨달음과 그의 희생은 숭고함마저 느껴져서 감동을 주었습니다. 기계가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이 기계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화해의 카타리시스까지. 어디 그뿐입니까. 출연진의 강한 개성과 당시 충격적인 CG 연출, 시종일관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와 연출은 터미네이터 2가 명작으로 남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나온 터미네이터 시리즈들은 삐걱 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완결된 이야기를 억지로 끌고 가니 산으로 가는 건 당연. 이래 저래 시간이 지나면서 터미 테이터는 한 물간 가수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고 '심판의 날'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겠다고 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