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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6

카메라를 팔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사용한 게 언제였더라? 기억을 더듬어 보니까. 작년 대만 여행을 갔을 때가 끝이었습니다. 여행을 가는 김에 카메라를 갖고 가는 게 낫지 않겠나 싶어서. 예상했던 대로 대부분의 사진은 카메라가 아닌 폰카메라로 촬영을 했습니다. 센서가 크고 렌즈가 더 좋은 점을 살려 야경과 인물 사진만큼은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쓸까 말까 한 카메라. 머리속에서는 '그래도 놔두면 쓸일이 있지 않을까?' 파와 '어차피 폰으로 찍을 건데 놔두면 쓰레기 된다. 팔자'가 대립했습니다. '팔자'파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장터에 올려놓았을 때, 팔리면 팔고 안 팔리면 내가 쓰자는 심정으로 놔두었던 것인데. 뜬금없이 나갔습니다. 여기서 배우는 중고장터 스킬. '서두르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더보기..

중얼거림 2019.04.22

해외직구, 이베이에서 EOS M 22mm 렌즈 구입 방법

해외직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물품 수입이 1553만 건, 15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구입하는 일은 소수의 사람만 관심을 보이는 일이었지만 어느 사이엔가 대중화되었습니다. 직구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직구를 경험해 보고자, 이베이에서 카메라 렌즈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대상 제품은 캐논 EOS M 캐논 EF-M 22mm F2 STM 입니다.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는 정품 143,550원, 정품번들을은 142,040원, 병행수입의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해 98,790원 입니다. 병행수입 제품이 들어와서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직구를 경험해 보고자 했고 ..

체험기 2015.01.23

캐논 EOS-M 번들렌즈 + 호루스벤누 접사필터로 촬영

컴팩트 카메라 (똑딱이) 에서 접사 모드를 선택하면 근접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렌즈의 특성에 맞춰 촬영해야 합니다. EOS M 번들렌즈(캐논 EF-M 18-55mm F3.5-5.6 IS STM) 는 최단 촬영 거리가 25cm입니다. 즉 초점에 맞출 피사체에서 25cm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접사모드를 선택하고 촬영해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DSLR에는 매크로 렌즈가 있는데 캐논 EOS M은 매크로 렌즈가 없습니다. 근접해서 촬영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있습니다. 접사필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DSLR,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앞에는 필터를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렌즈 보호용으로 사용하는 UV필터, 반사광 제거하는 CPL 필터, 빛의 양의 줄여주는..

사용후기 2014.07.26

캐논 정품 등록하여 AS기간 연장하기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을 구입했습니다. 단점이 있는 모델이지만 가격이 깡패라 순식간에 동이 나버렸습니다. 제품을 받고 이리 저리 만져본 결과 떨이로 후려쳐 판매하는 것이 납득이 되고 그래도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논 카메라를 구입하고 1개월안에 정품 등록을 하면 AS기간이 연장됩니다. 기본 AS 1년에 1년을 더해서 총 2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캐논에 정품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절차가 번거롭고 사이트가 느려서 답답합니다. 가입을 위한 절차가 많아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가입 후에 정품 등록 페이지를 클릭해서 절차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http://www.canon-ci.co.kr/actions/SupportRegistAction?cmd=vi..

캐논 EOS M Kit(18-55mm STM) 개봉기 : 시장이 결정하는 가격

며칠전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번들 렌즈(18-55mm STM) 포함킷이 저가에 풀렸습니다. 바디와 번들 렌즈의 가격이 똑딱이 카메라 가격 정도여서 순식간에 매진 되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을 하던 중에 매진이 되었는데 사람 심리라는게 참 묘합니다. '어차피 사용할 일이 없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 이건 불필요한 소비다' 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매진이 되니까 놓친것에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APS-C 센서가 달린 미러리스에 번들 렌즈까지 주는데 아깝다.' 2차로 상품이 올라오자 '먹고 죽자' 카드를 긁었습니다. '사 놓으면 쓸데가 있겠지. 있을꺼야. 있어야 되.' 되며이면서 요즘에는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후끈 달아 올랐던 스마트폰도 무심해졌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모델이..

사용후기 2014.06.29

코닥 파산. 오이디푸스가 되어버린 디지털 카메라

너무 많은 성공이 가장 큰 적이었다 사진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이 1월 19일 뉴욕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습니다. 1881년 이스트먼 코닥이 설립한 코닥은 131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시간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사진하면 코닥, 필름하면 코닥이었습니다. "버튼만 누르세요.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해결해 드립니다(You push the button, we do the rest)" 라는 유명한 광고문구와 미국인들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코닥 모멘트'라고 부를 정도로 코닥은 필름과 사진을 상징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코닥의 위세는 대단해서 1970년대 미국 필름 시장의 90%, 카메라 시장의 85%를 점유할 정도였고, 14만명을 고용하고, 코닥 본사가 있는 뉴욕 주 로체스터시는 코닥이 먹여살릴 정도였..

생각나누기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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