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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6

앨빈토플러와 작별하라 : 미래를 알고 싶다면 동전을 던져라

앨빈토플러와 작별하라. /댄 가드너. Future babble : Why Expert Predictions Fail - and Why We believe Them Anyway / Dan Gardner. 연초, 연말이 되면 내년도 예측이 폭풍처럼 쏟아집니다.신문에서는 전문가의 예측을 싣고 서점가는 미래예측서가 나옵니다. 연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예측의 홍수 속에서 살아갑니다. 또한 그 예측을 참고하며 앞으로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미래 예측은 얼마나 맞을까요? 이번 해 예측은 얼마나 맞았을까요? 사람들은 미래예측에만 관심을 두지 그 예측이 얼마나 맞았는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예측을 다시 끄집어 낸다고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전문..

책리뷰 2012.12.04

러쉬(rush) - 경쟁을 멈추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질까?

러쉬(RUSH - Why You need and Love the Rat Race)- 행복전도사들의 경쟁혐오론에 대한 반박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 이 책의 저자가 요가에 관한 에피소드를 말해줍니다. 저자가 친구보다 휠씬 몸이 더 유연하다는 이유로 친구가 심통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심통이 난 이유는 요가를 배운 적도 없는 사람이 배우기 시작한 사람보다 잘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 사실. 저자는 요가는 아니지만 비슷한 동작을 이미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남깁니다. '좌선도 남보다 잘해야 하는가?' 뉴욕타임스에 요가에 관한 글이 실렷습니다. 우리가 아는 요가가 아니라 급을 나누는 요가였습니다. 명품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의 타이츠를 입은 남녀가..

책리뷰 2012.07.05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1 - 아사비야가 제국을 만든다

제국의 탄생 (War and Peace and War) 제국은 어떻게 태어나고 지배하며 몰락하는가? 피터 터친 / (Peter Turchin) 제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가 생각나세요? 아무래도 제국으로 가장 유명했던 로마를 떠올릴 테고, 아시아를 정복했던 몽고제국, 이슬람 제국, 한 때 세계의 1/4를 지배한 대영제국, 그리고 현재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역시 제국입니다. 미국을 제국이라고 칭하면 깜짝 놀라면서 아니라고 하는 사람과, '그래 맞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시시절 네오콘 인사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국은 역사상 가장 관대한 제국이다."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은 역사상의 제국들이 어떻게 탄생해서 세계를 지배했고 무엇 때문에..

책리뷰 2012.02.02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2 -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게 되면?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1 - 아사비야가 제국을 만든다 이기심을 제약하고 집단을 이롭게 하라.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황태자 프란츠 페리디난트를 암살합니다. 한달 뒤 프란츠 페리디난트의 암살을 빌미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러자 세르비아와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러시아가 동원을 하기 시작했고, 독일이 이것을 적대 행위로 간주습니다. 8월 1일 독일이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했고, 이로 인해 러시아의 동맹국이었던 프랑스와 영국도 전쟁에 끌려들어갔습니다. 바로 1차세계대전의 시작입니다. 유럽의 일반 대중은 전쟁을 하기로 한 각국 정부의 결정을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빈과, 베를린, 런던에서 애국적 군중..

책리뷰 2012.02.02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3 - 불평등과 빈부격차가 몰락을 부른다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1 - 아사비야가 제국을 만든다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2 -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게 되면? 제국의 몰락, 운명의 수레바퀴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중세사람들은 권려과 부, 영예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아주 잘 알았습니다. 이 생각을 표현한 것이 운명의 수레바퀴였습니다. 운명의 수레바퀴는 일반적으로 운명의 수레바퀴 옆에 있는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꼭대기에 남자가 앉아 있는데 머리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홀을 들고 있습니다 남자는 이 권력과 영예가 영원하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러나 여신이 수레바퀴를 돌리면 왕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왕관도 떨어져 나갑니다. 남자가 수레바퀴에 다다랐을 때에는 누더기를 입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신이..

책리뷰 2012.02.02

코끼리는 생각하지마(Don't think of elephant!) -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볼 것인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Don't think of elephant! : know your values and frame the debate : the essential guide for progressives) 책의 저자인 조지 레이코프는 로크리지 연구소의 창립 선임 연구원이면서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인지과학과 언어학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은유에 대한 이론으로 언어학 및 인지과학사에 이정표를 세운 과학자입니다. 1960년대에 자신의 스승이자 언어학의 대가인 촘스키에 도전했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언어학으로 바라보는 정치입니다. 책에서는 왜 공화당이 세상을 지배하는지 알려줍니다. 2000년과 2004년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었는가? 우파..

책리뷰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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