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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4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 지워야할 트라우마와 기억되야 할 트라우마

뇌과학자 김대식을 알게 된 것은 인공지능 때문이었습니다. 구글 같은 IT기업이 대대적인 투자를 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놀라운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계의 지능이 인간을 부분적으로, 완벽하게 넘어서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진지하게 논의 해보는 시대입니다. 기계와 경쟁에서 인간을 위한 일자리는 얼마나 남아있을까? 질문이 평범한 사람에게 더 와닿기는 합니다. 한 예를 들자면 무인자동차가 대중화 될 미래에 운송업에 종사하겠다는 건 타자치는 일을 일컬었던 '타이피스트'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될겁니다.그렇다고 인간이 자동차 키를 기계에게 완전히 넘겨주지 않겠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직업이 대우가 좋을리 없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장래희망에서 운송업을 제외시켜야 합니다. 재미있는건 이런 걱정은 평범한 사람..

책리뷰 2015.09.12

지니어스. 비범함을 넘을 수 없는 평범에 관하여

평범함이 비범함을 이긴다는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네..... 지니어스 11화에서 최종 탈락한 최연승 인터뷰 중 말입니다. 장동민과 오현민을 넘어보고자 했으나 끝내 넘지 못했던 벽. 패배를 인정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최연승도 평범이라는 범주에 넣기는 애매합니다. 과학고 출신에 한의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한의사입니다.아마 그도 다른 사람들에게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경험을 많이 선사했을 겁니다. '저 놈은 도저히 이길수가 없어' 엄친아로 분류됨에도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노력을 하고 애를 써봐도 주어진 한계선 이상 올라갈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는 왜 이 정도 밖에 안되는가?' 자신에게 느끼는 실망. 이어지는 작아짐. 많은 사람들이 한번즘 격어 보았던 이 같은 감정이 ..

영화와 TV 2014.12.11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그리고 상황의 힘

전패진출자와 다승자의 결승 TVN 예능 프로그램 가 지난 22일 결승전을 방영했습니다. 승리가 단 한 번 도 없음에도 살아남은 전 프로게이미 임요환과 촉의 승부사 이상민이 결승전에 붙었습니다. 임요환의 능력에 의구심이 많았었는데 유정현과 데스매치에서 승부사 다운 모습을 보여줘 호구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이상민이야 게임의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상황 판단력이 장점이지만 데스 매치에 떨어진적이 없어 1 대 1 능력은 물음표였습니다. 시청전에는 임요환이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1 대 1에는 더 강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첫 게임 인디언 홀덤을 보니 프로 겜블러는 달랐습니다. 사실 지니어스 자체가 도박에 뛰어난 사람이 유리하죠. 두번째 게임에 진실 탐지기에서는..

영화와 TV 2014.02.24

더 지니어스 룰브레이커 : 시작부터 흥미진진

최근 시청하는 TV 프로그램은 TVN에서 방송중인 입니다. 인기에 힘 입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프로그램을 못 본 사람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다른 개성과 직업을 가진 13명의 참가자가 게임으로 서바이벌 하는 방식입니다. 방송인, 아나운서, 학원강사,해커, 바둑기사, 전 프로게이이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참가합니다. 시즌1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였던 홍진호가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본 게임인 메인매치를 통해서 우승자와 탈락자를 가리고 탈락자 2명은 데스매치를 통해서 한 명의 최총탈락자가 선정되는 구조입니다. 다양한 사람들, 매 라운드 마다 발생하는 한 명의 탈락자. 만화에서나 볼 듯한 설정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인 헝거게임 에서도 최후의 ..

영화와 TV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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