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에서 만난 쇠백로(little egret). 이 새의 이름을 몰랐습니다. 이런 비슷한 놈은 해오라기 정도 알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새'라고 쓰기는 그래서 직접 찿아보았습니다. 사진만으로 이름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 특징은 2가닥의 장식깃이 있고 발가락이 노란색입니다. 'OK. 이름이 쇠백로였군.'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백로중에서는 작은편이라고 합니다. 여름새라고 하지만 월동하지 않고 머무르기도 합니다. 새들도 왔다 갔다 하기 귀찮겠죠. 내 집 마련도 새들의 꿈일까? 사람이 있다는 걸 인식하면 슬슬 피하기는 하는데 크게 경계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너무 많은 사람을 봐서일겁니다. 도시에 적응할려면 사람을 경계하되 크게 놀라지는 말아야죠. 물고기를 찿아 이리저리 다니는데 잘 보이는지? 먹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