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일도. 손소독제를 늘 바르는 일도 익숙해져 갑니다. 개인적으로 모자와 마스크 이런 류를 매우 싫어합니다만 어느덧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도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명절 때라도 한 번식 들렸지만, '혹시 잘 못해서 감염되는 거 아냐?' 불안감 때문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람이 적을 심야 시간대를 골라서 극장에 왔습니다. 정말 이러다 극장 다 망하겠어요. 한산해도 너무 한산하고요. 밤 시간이라고 해도 아르바이트생과 관람객 비율이 비슷합니다. 서울에서는 많이 익숙해졌겠지만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서 개인정보를 작성하는 일도 번거롭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서 영화를 봐야 하나?' 좌석도 개인간 거리가 유지됩니다. 보러 오는 사람도 적은데, 좌석까지 적어지니 이래저래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