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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랑해수욕장 2

임랑해수욕장에서 학리항까지 걸으며

임랑해수욕장 한 쪽 끝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의 존재를 알았지만 가본적은 없었는데 마침내 걸어보았습니다. 산책로는 학리항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구간에서 복어처럼 생긴 물고기가 해안으로 떠밀려 오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뭐지? 짝짓기 중인가?' 학리항은 처음 가보는데 ( 그전에 존재조차도 몰랐음) 작은 항구입니다. 항구 근처에는 수산물을 파는 음식점이 즐비하고 고기 굽는 냄새와 바다, 항구 냄새가 뒤썩여 어촌 분위기가 확실히 납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거 보면 어디에 맛집이 있는 모양 학리항은 낚시 포인트인가 봅니다. 뭐. 항구나 방파제는 거의 낚시 포인트이겠지만.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고기 한 마리를 낚고서는 친구에게 '회 뜰 수 있나?..

소소한 풍경 2015.07.02

임랑해수욕장에 가다

폭염으로 함들게 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해는 비 오는 날만 기억에 남습니다. 유난히 비가 잦았던 여름이었고 주말만 되면 비가 내려서 여름 분위기가 사라졌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거의 없어서 잠도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함이 그립지만 우중충한 날이 계속되니까 햇빛 쨍한 날이 그리웠습니다. 덥지 않은 여름으로 여름 대목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장사 망쳤다고 한탄합니다. 어쨋든 여름을 맞이해서 가보지 않았던 임랑해수욕장에 갔습니다. 동쪽으로 가면 해수욕장이 늘어져 있는데 광안리-해운대-송정-일광 그다음에 위치한 곳이 일광 해수욕장입니다. 일광까지만 가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한산합니다. 타지 사람들은 부산에 오면 광인리, 해운대 가지만 부산에 사라는 사람들은 송정이나 일광, 임랑쪽으로 많이갑니다...

소소한 풍경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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