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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 3

하류지향 : 스스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하류(下流)입니다. 일본의 아이들과 젊은이들에rp서 배움으로부터 도피, 노동으로 부터 도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는 이런 경향을 하류지향(下流志向)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거부하고 달아나고 있습니다. 교육은 신분 상승의 기회임에도 이를 거부합니다. 스스로 하류 사회로 진입해 계층이 내려가는 선택을 합니다. 그들은 더 나아질 수 있는 길을 두고 내려가는 선택을 할까? '이걸 배우 뭐가 좋아요?' 질문을 받는다면 80~90년대만(일본의 경우)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소소한 집안일을 거들면서 구성원으로서 인정을 받고 노동주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키웠습니다. 그 이후 세대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먼저 소비자로 과정을 거치는 편입니..

책리뷰 2013.11.30

거세된 욕망. 일본의 사토리 세대

일본에서 사토리(さとり) 세대 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토리는 득도를 뜻하는데 이 들은 차나 명품소비,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고 출세하겠다는 의지도 없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차를 타지 않고, 브랜드 옷도 입으려 하지 않고, 스포츠도 안 한다. 술도 안 마시고, 여행도 안 간다. 연애는 담백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에는 나서려 하지 않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초식계(연애나 섹스에 관심 없는 경향)에 낭비를 하지 않고 욕망하는 게 없는게 특징입니다. 일본의 장기불황의 여파일까요? 이전에도 파나소닉 휴대전화 사업 축소, 일본 사회는 학습된 무기력 상태일까? 적은 적이 있습니다. 노력해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

중얼거림 2013.03.21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PANTONE 5 107SH, 불안사회 일본

아주 특이한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PANTONE 5 107SH를 발표했습니다. PANTONE 5 107SH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CPU 1.4 GHz, 1 GB 램, 약 3.7 인치, FWVGA(854×480). 일본모델답게 방수 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특이한 기능은 역시 방사능 측정기능인데 오른쪽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상시측정모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7월 출시예정 안드로이드이니까 일본이니까 가능한 스마트폰입니다. PANTONE 5 107SH를 보면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볼 수 있죠. 일본이라는 나라를 분석할 때 나오는 코드가 불안입니다. 일본은 지진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은..

안드로이드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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