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조조인데도... 찜해 놓았던 영화 1987을 보고 왔습니다. 이런건 극장에서 한 번 봐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나 조조 시간대라서 마음을 놓고 갔습니다. 개봉된지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설마 자리가 없을려구. 예상과 달리 비어있는 좌석이 많지 않았습니다. 좌석수가 적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보려 온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더 늦게 왔으면 한두시간 기다려야 할 뻔.. 영화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로 시작된 사건을 스릴러나 첩보영화 보는듯 전개해서 영화가 지루한 순간이 없었습니다. (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는 주제가 주는 무거움 때문에 몰입감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타배우들이 출연한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공안부장 역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