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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2

서민의 기생충 열전 : 착한놈, 나쁜놈, 이상한놈

개인적으로 기생충에 흥미가 있습니다. 기생충, 이놈들은 생존방식이 특이합니다.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고 다른 생명체에 터전을 잡고 살아갑니다. '왜 밖에서 아둥바둥 사나? 들어가서 살면 된다.'이것은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도망 다닐 일도 없고, 안전이 보장되고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넉넉히 먹지는 못할지라도 굶을 일이 없습니다. ‘기생충 같은 놈’ 경멸적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기생충은 쉽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놈들의 삶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삶이죠. 영화 신세계를 보면 경찰 출신인 이자성(이정재)가 신분을 숨긴 채로 범죄조직 골드문에 침투합니다. 이자성은 골드문 고위직으로 올라가는데 성공하고 조직의 정보를 경찰에게 제공합니다. 이자성의 생존방식은 ..

책리뷰 2013.09.26

반토막 된 사마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된거야?

지나가다 본 사마귀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사마귀가 반토막이 되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한 짓은 아닙니다. 반토막난 사마귀를 보니. 제 펀드 중 하나를 보는 듯 하군요. -_-; 어렸을 적에는 곤충 채집한다고 매뚜기, 잠자리도 많이 잡고 사마귀도 많이 죽였는데요.도시에서는 사마귀와 같은 곤충 보기도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동네 뒷산도 다 아파트로 변해버려서 곤충이 살 장소가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마귀를 손으로 못 잡겠습니다. 만지기 무섭습니다. 어렸을 때 그 큰 사마귀를 잘도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마귀가 깔끔하게 절단된 것으로 보아서 누군가가 내리찍은 것 같습니다. 삽으로 내려찍은 건가? 배가 잘려졌다면 근처에 있어야 할 텐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놈은 도대체 어떻게 하다가 반토막 ..

사는 이야기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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