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4월 1일부로 뉴스 스탠드를 폐지하고 뉴스 캐스트를 도입했습니다.기존의 뉴스 스탠드는 짧막한 제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사 제목은 '충격, 경악, 이럴 수가'가 붙은 자극적인 제목이 판을 쳤습니다. 막상 클릭을 해서 뉴스를 보면 충격적이지 않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트래픽을 언론사에 보내주겠다는 의도로 시작안 뉴스 스탠드는 변질되었습니다. 네이버 뉴스 생태계는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면, 한 나무가 경쟁 나무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빛을 확보하게 되면 생존에 유리하고 그렇지 못 하면 뒤쳐집니다. 경쟁에 뒤쳐져서 빛을 보지 못하는 식물은 결국 말라서 죽어가고 살아남는 식물은 단 1cm라도 더 높이 자라는 나무들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