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눈이 따갑고 모래에 들어간듯한 가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 평소대로 생활할 뿐이었는데 뜬끔없이 눈병에 걸렸습니다. 수영장에 간 것도 아니고 물놀이 한지도 오래전 일인데 갑자기 왜? 눈의 통증은 금방 가라앉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참 귀찮네요. 이 나이에 눈병이라니.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을 제외하면 눈병에 걸린 기억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때를 돌이켜 보면 눈병 때문에 조퇴하는 애가 한 명식은 꼭 있었죠. 지금도 그렇겠지요. 매년 감기에 걸리기도 했고, 아 맞다. 장염에 한해를 거르지 않고 걸렸었습니다. 위생이 문제인가 싶어서 청결하게 해도 어떻게든 왔습니다. 얘들하고 바이하니 이제는 눈인가.. 안과를 찾았습니다. 점심 무렵에 가서인지 대기하는 인원이 많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