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은신하고 있다가 튀어 나오는 물건 중에서 당황스러운게 있습니다. '도대체 이 녀석을 어디에서 가지고 왔을까?' 기억이 전혀 없는 놈들이 그것입니다. 방정리를 하다가 삼성 디지털액자 SPF-71E 가 나왔습니다. 당황스러운 순간.... 정신을 차리고 어디에 쓸까 생각을 해보는데. 마땅치 않아요. 출시된지 오랜된 상품이라 계륵입니다. 팔려고 내놓아다 구형제품이라 팔리지 않고, 사용하기에는 너무 구식이라. 성에 안차고. 얼마전에 아이폰으로 보는 기술사(?)인 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기술은 전진하는 조류와 같아서 심지어 아이폰 처럼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제품으로 이끈 성과조차도 결국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것이다. "기술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라미로가 말했다. 자신은 수십년동안 코딩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