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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9

지 아이 조 2(G.I. Joe 2) : 공허한 액션에 전혀 없는 이야기

기대를 하지 않고 지아이조2를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 없습니다. 때리고 부수는 액션영화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음에도 불만족스럽습니다. 액션을 강조한 지아이조2는 이야기 구조가 너무 허접해서 없다시피 합니다.액션영화에서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기대하지 않겠지만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너무나 허접합니다. 후반부에 각 나라에 전쟁을 선포하는 신은 남자애들 전쟁 놀이 하는 것 처럼 실소를 나오게 만듭니다. 그나마 암벽 액션신은 꽤 공을 들인 것 같지만 다른 장면은 하품 나오는 수준입니다. 이병헌이 스톰 쉐도우로 무게를 잡고 나오는데 쓸데없이 진지해 보여서 보여서 우습게 느껴집니다. 여자인 레이디 제인이 나와서 심심함을 달래주었습니다. 조 콜특역의 브루스 윌리스는 아주 짤막하게 등장합니다. 지아이조2에서..

영화와 TV 2013.04.03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 : 새로운 유령의 탄생

첩보물은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음모와 배신, 액션이 결합된 첩보액션물은 이야기 하기 정말 좋은 소재입니다. 첩보물은 냉전시대 절정에 달하다가 뚜렷한 적이 사라진 이후에는 주춤합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는 유령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007 스카이폴 같은 경우도 적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테러나 하고 다니는 놈들 잡으러 다니는 것도 자꾸 보면 식상하고 안보가 중요했던 과거만큼 공감하기도 힘듭니다. 이제 요원들은 산업스파이나 테러리스트를 잡으러 다니지만 과거 적대국에 비하면 상대가 초라합니다. 테러리스트가 몸집을 부풀려 봐야 피래미 수준 밖에 안됩니다. 소 잡던 칼로 닭을 잡을려고 하니 그림이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나 게임등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를 끌어들..

영화와 TV 2013.02.04

내가 살인범이다 : 살인은 쇼다

살인은 쇼다. 연쇄 살인은 영화의 단골 소재입니다. 양들의 침묵을 비롯해서 추적자도 연쇄 살인을 다루고 있습니다.보통 연쇄 살인을 소재로 한 영화는 범인이 남겨 놓은 단서를 수집하고 추적 하는게 기본 구도입니다. 이런 영화를 범인을 알아내고 잡는것이 이야기의 포인트가 됩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면? 스스로가 범인임을 밝힌다면 어떤 이야기일까? 바로 가 그렇습니다. 15년전 여자 10명을 연쇄 살인한 이두석(박시후)이 자신이 연쇄살인범임을 고백합니다. 살인 범죄의 공소시효인 15년이 만료되는 순간 이두석이 자신의 살인 경험담을 책으로 내놓고 주목을 받습니다. 잘생긴 외모의 이두석이 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급기야 TV토론에 출연까지 합니다. 실제로 잘 생긴 ..

영화와 TV 2012.11.27

테이큰2 (taken 2) : 다시 시작된 복수. 하지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대중문화와 같은 상품은 간혹 예상 하지 못한 대박 크리가 터집니다. 예상치 대박의 대표적인 예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입니다.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끌자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듯 하지만 성공하고 난 뒤의 해석에 불과합니다. 성공하기 전에 미리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대박의 특징은 사전예측 불가능,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입니다.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2008년에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역시 대박이 낫습니다. 테이큰은 3000만 달러(약 335억원)의 제작비로 2억4000만 달러(약 2675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는 대박이 낫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수기인 4월 개봉해서 230만명의..

영화와 TV 2012.10.05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 그들이 10년만에 돌아왔으나

여러분! 여기를 보세요. '자 여기를 보세요' 순간 번쩍이는 플래쉬.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 앞에서 적당한 핑계를 둘러대면서 현장을 정리하는 MIB요원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맨인블랙. 그 맨인블랙이 10년만에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로 돌아왔습니다. 맨인블랙이 벌써 일년이 아닌 벌써 십년입니다. 10년만에 나온 속편이라서 그런지 전편 내용이 기억나지도 않습니다.번쩍이는 봉, 바퀴벌레를 밟아가면서 싸우던 장면만 기억 날 뿐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저렇게 나이가 들었나? 윌 스미스 또한 세월의 흔적을 찿아 볼 수 있다. 10년만에 나온 맨인블랙3를 보고 가장 놀란 것은 요원K인 토미 리 존슨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예전의 느낌은 찿아보..

영화와 TV 2012.05.29

시체가 돌아왔다. 돌아온 시체 돌아오지 않은 웃음

김범수,김옥빈,류승범 주연의 를 봤습니다. 끌리지는 않았는데 영화 비수기인지라 볼만한 영화도 안보이고, 국산영화 선호하는 사람때문에 선택했습니다. ( 한국 영화계에서는 이뻐라 하는 사람이겠죠.) 시체가 돌아왔다는 영화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좀비 영화인가? 생각이 들지만 포스터를 보면 '나는 코미디 영화요'라고 주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체를 훔치기로 모의한 사람들끼리 벌어지는 범죄코미디물입니다. 팝콘 뜯으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물입니다. 코미디 영화임을 보여주는 포스터. 당돌한 아가씨로 나오는 한동화(김옥빈). 누군가의 표현처럼 김옥빈은 예쁘다라는 느낌보다 잘 생겼다는 느낌이 드니다. 한동화는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만 봐도 보통 성깔이 아니라는 느낌을 ..

영화와 TV 2012.04.11

맨 온 렛지 -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난간 위에서 펼치는 액션 드라마

Man on a Ledge, 2012 그가 난간에 서 있데 된 이유는 한 남자가 난간에 서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일로 21층 난간에 서 있게 된 것일까? 전직 경찰인 닉 캐서디(샘 워싱턴)는 4000천만 달러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25년형을 받게 됩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닉은 호텔 21층 난간에 올라가서 투신자살 소동을 일으켜서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난간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건 도박을 합니다. 영화 제목인 'Man on a Ledge'는 난간 위의 사람이라는 뜻이고,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에 사용하는 경찰들이 사용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를 제작한 유명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 뉴욕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맨 온 렛지 ..

영화와 TV 2012.02.27

LG전자 시네마 3D 모니터 MX235D 개봉기 2 - 조립 후

LG전자 시네마 3D 모니터 MX235D 개봉기 1 박스에서 꺼내서 약간의 조립 후 입니다.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죠. 그냥 받침에 모니터 올리면 끝이니. 16:9 Wide, 23인치(58CM) 입니다. 해상도 1920x1080 주요 스펙은 다음 스크린샷 참조. 박스에서는 받침대와 모니터가 분리되어 있지만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546.7 x 421.8 x 180 (스텐드 포함)mm 입니다. 무게는 4 kg(스텐드 포함)kg 입니다. 눕혀 놓고 찍어 보았는는데, 스마트폰은 사진찍기가 편한데 모니터는 힘들군요. 중앙 하단의 LG로고. 시대에 걸맞게 터치로 작동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모니터 뒷부분, 각종 단자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전원 입력 단자 입니다. 흐드미(HDMI)단자와 RS-..

사용후기 2012.02.20

영화 황해(黃海, 2010) 추격자와 도망자. 하지만 기억나는 것은 피바다

연말을 맞이해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영화나 보러 갔습니다. 저나 친구들이나 영화를 볼 때, 미리 정해 놓고 보러 가지는 않습니다. 일단 무작정 간 뒤에 시간에 맞춥니다. ^-^; 영화관에 가니 볼 게 황해 밖에 없더군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취향에 안맞아서 싫고, 원래 연말에 볼 게 없던가요? 영화관에 그리 자주 오는 것은 아니라 잘 모르겠군요. 황해를 보기로 했는데, 황해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영화평점은 신뢰가 가지 않아서 믿지도 보지도 않고요. 직접 보거나 주위사람들의 평을 참고합니다. 팜플렛을 집어보니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라고 해서 '음. 봐도 후회하지는 않겠군' 싶었습니다. 추격자는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이번에도 볼 만 하겠지 생각을 했습니다. ..

영화와 TV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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