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의 단종이 결정된 가운데,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사용자들에게 노트7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했습니다. 결국 여기도 노트7의 정확한 발화원인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삼성은 100여명의 엔지니어와 테스터를 투입해 노트7의 발화를 재현하려고 하고 있지만 동일한 증상 구현에 실패하고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있는데 구현이 되지 않는다.' 원인을 모르니 대처를 할 수도 없고, 개발자들에게 있어 가장 최악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이 원데이 투데이 휴대폰 만들던 회사가 아니고, 출시전 사전 테스트를 대충 하지도 않았을텐데 이런 일이 나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사람들이 얕보는 중국 전자제품도 마감이 부실하거나 초기 불량이 보이기는 해도 터지지는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