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이야기 나누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걔 있잖아. 지금 뭐하지?" "글쎄, 나도 연락이 안된지 오래 되서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게 언제지?" "아마 10년정도 되었을 껄" "벌써 그렇게 되었나?" 가끔 과거에 친했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같이 있을 때는 늘 붙여 다녔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반이 갈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갈림에 따라서 나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친구들. 사람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라 자연스럽게 잊혀지더군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꾸준히 연락하면서 관계를 유지 하던데 주변 사람들은 보면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깁니다. 저도 많이 끊겼죠. 적극적으로 관계를 유지할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가끔씩 그 때, 그 친구생각이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