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 설국열차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CW-7라는 물질을 살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지구공학 기술의 일종이겠죠. 지구 온난화 문제는 해결 되었다고 말하는 뉴스 앵커의 말이 무색하게 급작스러운 빙하기가 닥칩니다. 대부분은 추위에 쓰러지고, 달리는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마지막 인류입니다. 새로운 빙하기, 열차에 탄 사람들만 살아남은 설정은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합니다. 마지막 생존자들이 열차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배에 타거나 우주선을 이용하거나 지하에서 산다는 설정이었다면 식상했을겁니다. 열차라는 설정이 흥미로운 것은 그 특징때문입니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 밖에 움직일 수 없고 정해진 궤도를 돌아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