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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2

사이버망명과 노벨상, 분노가 일으킨 변화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미국 UC샌타바버라의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1979년 니치아(日亞)화학공업에 입사해서 300여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고 청색 LED를 개발해 회사매출을 비약적으로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고작 2만엔(20만원)의 보상금 뿐이었습니다. 나카무라는 일본의 연구 풍토에 실망해 회사를 그만두고 UC샌타바버라 교수가 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런 스토리는 그렇다고 하고 특이한 그는 인터뷰를 합니다. 보통 수상자에게 '어떻게 노벨상을 탔느냐?' 고 물으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한 덕분' 이라는 과학자스럽고 상투적인 답변이 나오기 마련인데 나카무라 슈지는 달랐습니다. "분노가 동기부여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

중얼거림 2014.10.15

강남스타일과 무슬림의 분노, 유튜브에서 울려퍼진 총성은 어떤 사건을 만드는가?

1914 년 6월 28일,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프란츠 퍼디난드 대공은 세르비아의 프린칩이라는 19살 청년의 총격에 암살당합니다.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한 발의 총성으로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게 됩니다. 1차 세계대전은 유래가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전쟁이 있었지만 1차대전 만큼 대규모로 진행적된 적은 없었습니다.개전초 영국은 모병제였습니다. 그러나 집병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군대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영국인들은 월드컵에 열광하는 사람들처럼 전쟁에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사망자수가 늘어나자 열광은 식고 두려움으로 변했습니다. 영국은 결국 징병을 해야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사람들이 사건의 파급력을 예상하지 못했습니..

생각나누기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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