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슬램덩크를 보면 전국대회 진출 티켓 마지막 한장을 두고 북산과 능남이 대결합니다. 유남규 감독이 북산의 불안 요소로 3가지를 꼽습니다. 북산은 스타팅 멤버는 강하지만 벤치멤버들의 실력이 형편 없습니다. 파울로 인해서 주전선수가 퇴장을 하게 되면 대신할 선수층이 없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파울이 쌓여가니 과감한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북산의 감독인 안선생님의 부재는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북산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풋내기 강백호입니다. 강백호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주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분히 만화적인 설정으로 인해 불안요소였던 강백호가 능남의 불안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능남의 불안요소가 강백호 뿐만이 아니라 안경선배였던 권준호도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