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라고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여전했고. 해운대를 돌아 다니고 있으니 여전 아가씨가 전단지를 주네요. 특별할게 없는 주점 전단지인데, 건네는 사람이 작은 체구의 백인 여성입니다. '서양인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하는건가?' 동유럽계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낯선 광경입니다. 한국에 외국인이 많이 늘어났음을 느낍니다. RPG게임 마냥 득템한 아이템이 있는데, 선크림과 얼린 생수병을 하나 쥐었습니다. 얼음 생수병을 받을 줄 알았다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지 않았을텐데. ( 너무 무더워서 나중에 또 음료를 사러 가야 하기는 했습니다.) 디콘 타임즈 특별판 무료 잡지와 드론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