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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3

시계와 문명 : 역사를 바꾼 유럽의 시계

시계와 문명 / 카를로 m 치폴라 유럽의 팽창에 지대한 역할을 한 물건이 대포, 범선입니다. 시계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항해 도중 위도와 경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계가 필요했습니다. 해시계와 모래 시계가 있었지만 흔들리는 배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정확한 시계를 만들어 내는 위한 노력 기계, 진자,전기, 수정, 원자 시계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시간 측정은 문명과 야만을 갈라놓았고 측시의 발전은 문명의 발전입니다. 흥미롭게도 기계식 시계와 대포는 비슷한 시기에 출연했습니다. 시계와 대포 모두 금속공학의 괄목할만한 진전이었고 초창기 시계 제작자 다수가 대포 제작자였습니다. 대포와 기계식 시계의 동시 출현은 유럽식 발전의 특징을 증언하는 것이면서 앞으로 전개될 양상을 예고했습니다. 중세..

책리뷰 2014.02.22

설국열차 : 괴물에 의지하고 괴물에 대항하다

, ,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 설국열차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CW-7라는 물질을 살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지구공학 기술의 일종이겠죠. 지구 온난화 문제는 해결 되었다고 말하는 뉴스 앵커의 말이 무색하게 급작스러운 빙하기가 닥칩니다. 대부분은 추위에 쓰러지고, 달리는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마지막 인류입니다. 새로운 빙하기, 열차에 탄 사람들만 살아남은 설정은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합니다. 마지막 생존자들이 열차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배에 타거나 우주선을 이용하거나 지하에서 산다는 설정이었다면 식상했을겁니다. 열차라는 설정이 흥미로운 것은 그 특징때문입니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 밖에 움직일 수 없고 정해진 궤도를 돌아야 하..

영화와 TV 2013.08.07

마이웨이(My Way, 2011) -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란 있을까?

마이웨이(My Way, 2011) - 군복을 3번이나 바뀌 입은 남자 이야기 마이웨이(My way)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가 생각이 나는데요. 영화 마이웨이는 2차대전 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군복을 3번 갈아입는 남자에 대한 영화입니다. 군복을 3번이나 갈아입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마이웨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강제규 감독이 SBS에서 방영한 다큐먼터리 을 보고 나서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마이웨이는.한국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280억이 투입되었고 손입분기점이 관객 1000만명이라고 하니 크게 배팅을 한 영화입니다. 스탈린의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는 명령이 떠오르는 장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

영화와 TV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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