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비 7

숨바꼭질 :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숨바꼭질. '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숨어 있는 나머지 사람들을 찾아내는 아이들의 놀이' 라는 뜻. 중산층 가정에 성공한 사업가로 살고 있는 성수(손현주). 결벽증을 가지고 있고 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찿아간 아파트에서는 집집마다 새겨진 암호와 의심스러운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영화 제목처럼 숨어있는 사람을 찿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숨어있는것일까? 초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손현주에게 있는 죄의식, 형의 갑작스러운 실종,아파트에서 만나는 의문스러운 가족, 숨바꼭질 암호 □1○1△2. 스릴러 영화로 분류되어 있으나 공포 영화식 연출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떡밥을 투척하지만 허무하게도 서둘러 마무..

영화와 TV 2013.08.27

더 웹툰: 예고살인 : 누구에게나 죄의식은 있다.

인기 작가 웹툰 내용의 그대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는 이야기인 더 웹툰 : 예고살인. 웹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한 내용입니다. 영화와 다른 내용이지만 노트에 이름을 죽으면 사람이 죽는다는 설정을 가진 만화 < 데스노트 >가 있습니다. 주인공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이용해 범죄자를 처단하고 정의를 실현내 나가는 듯이 보이지만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데스노트를 보고나면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죽일 수 있는 노트를 가지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괴물이 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영화는 데스노트와 별 관계가 없습니다. 생각나서 써 봤을 뿐. 더 웹툰 예고살인은 초반 공포로 진행되다가 후반에는 스릴러로 바뀝니다. 공포도 한국사람이 이라면 익숙한 배..

영화와 TV 2013.07.04

월드 워 Z(World War Z) : 도시를 삼키는 진격의 좀비들

부활한 시체를 의미하는 좀비(zombie)는 부두교에서 유래되었지만 현대적인 좀비는 광견병과 비슷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좀비에게 공격당하면 사람이 좀비로 변합니다. 조금전까지 동료, 가족이었던 사람이좀비로 변해 공격합니다. 인간의 모습을 할 뿐 이성이 없고 본능만 남아있습니다. 좀비는 영화보다 게임에서 각광받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대규모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게임이라도 인간을 대상으로 폭력을 표현하게 되면, ( 예를 들어 머리가 터진다거나 팔다리가 날아가는 장면 )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좀비라면 괜찮습니다. 좀비는 인간의 모습을 할뿐 공격성만 남은 괴물일뿐입니다. 머리를 터트리든 팔다리를 썰든 큰 문제가 안됩니다. 인간에 대한 폭력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게임에서 좀비가..

영화와 TV 2013.06.25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 : 새로운 유령의 탄생

첩보물은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음모와 배신, 액션이 결합된 첩보액션물은 이야기 하기 정말 좋은 소재입니다. 첩보물은 냉전시대 절정에 달하다가 뚜렷한 적이 사라진 이후에는 주춤합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는 유령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007 스카이폴 같은 경우도 적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테러나 하고 다니는 놈들 잡으러 다니는 것도 자꾸 보면 식상하고 안보가 중요했던 과거만큼 공감하기도 힘듭니다. 이제 요원들은 산업스파이나 테러리스트를 잡으러 다니지만 과거 적대국에 비하면 상대가 초라합니다. 테러리스트가 몸집을 부풀려 봐야 피래미 수준 밖에 안됩니다. 소 잡던 칼로 닭을 잡을려고 하니 그림이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나 게임등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를 끌어들..

영화와 TV 2013.02.04

영화 26년 (2012) : 무언가를 알리고 싶다면 이야기를 하라

강풀의 웹툰을 영화로 만든 26년. 강풀의 만화를 영화하하면 성적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장편의 만화를 2시간 이내로 압축할 때 발생하는 부자연 스러움 때문이겠죠. 원작이 있는 영화는 어떻게 하든 비교되기 마련인데. 웹툰을 보지 않았기에 원작이 얼마나 잘 녹아들였는지 알 수는 없고 영화만을 가지고 평가해 보겠습니다. < 26년 >은 그날 살아남았던 사람들이 2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그 분에게 복수한다는 내용. 즉 암살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인물을 죽인다는 가상의 내용인데 영화를 보면서 왜 이 영화가 제작에 우여곡절을 격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민감한 과거사,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이야기, 복수로 죄 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내용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

영화와 TV 2012.12.14

시체가 돌아왔다. 돌아온 시체 돌아오지 않은 웃음

김범수,김옥빈,류승범 주연의 < 시체가 돌아왔다 > 를 봤습니다. 끌리지는 않았는데 영화 비수기인지라 볼만한 영화도 안보이고, 국산영화 선호하는 사람때문에 선택했습니다. ( 한국 영화계에서는 이뻐라 하는 사람이겠죠.) 시체가 돌아왔다는 영화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좀비 영화인가? 생각이 들지만 포스터를 보면 '나는 코미디 영화요'라고 주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체를 훔치기로 모의한 사람들끼리 벌어지는 범죄코미디물입니다. 팝콘 뜯으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물입니다. 코미디 영화임을 보여주는 포스터. 당돌한 아가씨로 나오는 한동화(김옥빈). 누군가의 표현처럼 김옥빈은 예쁘다라는 느낌보다 잘 생겼다는 느낌이 드니다. 한동화는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만 봐도 보통 성깔이 아니라는 느낌을 ..

영화와 TV 2012.04.11

영화 황해(黃海, 2010) 추격자와 도망자. 하지만 기억나는 것은 피바다

연말을 맞이해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영화나 보러 갔습니다. 저나 친구들이나 영화를 볼 때, 미리 정해 놓고 보러 가지는 않습니다. 일단 무작정 간 뒤에 시간에 맞춥니다. ^-^; 영화관에 가니 볼 게 황해 밖에 없더군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취향에 안맞아서 싫고, 원래 연말에 볼 게 없던가요? 영화관에 그리 자주 오는 것은 아니라 잘 모르겠군요. 황해를 보기로 했는데, 황해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영화평점은 신뢰가 가지 않아서 믿지도 보지도 않고요. 직접 보거나 주위사람들의 평을 참고합니다. 팜플렛을 집어보니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라고 해서 '음. 봐도 후회하지는 않겠군' 싶었습니다. 추격자는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이번에도 볼 만 하겠지 생각을 했습니다. ..

영화와 TV 2010.12.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