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서 잠들어 있던 모토글램을 꺼냈습니다. 이 기기가 처음 사용한 안드로이드폰 이자 모토로라폰입니다. 사용할 당시에 아주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이기도 했고, 당시 안드로이드가 안정적이지 않았었습니다. 위세를 떨치던 아이폰과 비교하기에는 모자랐지만. 그래도 모토글램 재미있게 사용했습니다. 스마트폰 초장기라 재미 있었고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던 혼란기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지금 모토글램을 다시 꺼내는 건, 미군이 유사시를 대비해서 사막에 보관중인 전투기를 꺼내는 일과 비슷할까요? 아니 더 할지도 모르겠군요. 전투기와 수송기를 꺼내서 사용하기도 한다지만 옛날 폰을 다시 꺼내서 쓰는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물론 지금도 갤럭시S2, 갤럭시S3를 사용중인 사람이 있습니다. S3는 아주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