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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3

자주괭이밥과 나비

집 앞에 자주괭이밥이 가득 피었습니다. 자주괭이밥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너무 흔해서 잡초 취급을 받지만 꽃말은 충실, 정의, 기도, 천사 좋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침, 배추흰나비가 나타났고 조합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주괭이밥 꽃. 배추흰바니의 자주괭이밥. 역시 나비는 찍기가 힘들어요. 들이대면 날아가 버리니까. 자주괭이밥, 쉽게 볼 수 있지만 예쁜 꽃입니다.

소소한 풍경 2013.07.09

배추흰나비의 날개짓

도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배추흰나비입니다. 나폴거리면서 날아다는 모습이 예쁘게 보이지만 배, 무, 양배추에 피해를 줍니다. 배추흰나비가 바퀴벌레처럼 혐오스럽게 생겼더라면 보이는 족족 죽었을겁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곤충이든 일단 예쁘게 생기고 봐야됩니다. 배추흰나비가 날아오르는 모습. 갤럭시S3로 촬영. 배추흰나비는 앞날개에 검은반점이 2개, 뒷날개에 검은반점이 1개가 있습니다. 곤충을 촬영할 때 갤럭시S3의 연사기능이 유용합니다.

소소한 풍경 2013.05.30

날개를 다친 표범나비에게 커피를 권하다.

커피를 마시면서 쉬던 중 무언가 폴짝폴짝 거리는게 눈에 띄였습니다.'뭐지?' 가까이 다가가 보니 나비였습니다. 표범나비입니다. 도시에서 배추흰나미와 함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비입니다. 나비 눈은 외계생명체을 보는 느낌입니다. 나비를 어떻게 손가락 위에 올려놓았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잘 보면 한쪽 날개가 찢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잘 날지 못합니다. 지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이라서, '커피안에는 설탕이 있지. 단물이니 나비가 마실거야' 생각하고 손가락에 묻혔습니다. 예상대로 주둥이로 빨아먹습니다. 나비가 주둥이를 더듬것은 묘한 느낌인데, 벌레가 기어다닐 때와 비슷합니다. 지쳐서 그런지 손가락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빱니다. 한 쪽 날개가 망가진게 보입니다. 지금 보니 양쪽 ..

체험기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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