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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2

나의 케임브리지 동료들 : 영국 정보기관에 침투한 스파이

영화 신세계에서는 기업형 범죄조직 골드문에 경찰 이자성(이정재)이 신분을 감춘채 잠입합니다. 이자성은 골드문 서열 2위인 장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됩니다. 신세계는 잠입경찰 이정재의 줄타기를 보는게 포인트입니다. 이자성은 골드문에 대한 정보를 속속 경찰에 넘겨줍니다. 조직원들은 정보가 새나가는 걸 의아해 하고 마침내... 신세계는 경찰과 범죄 조직간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스케일을 키우면 국가간에 일어나는 일이 됩니다. 전쟁과 냉전의 도래는 스파이의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각국은 정보를 얻는데 혈안이 되었고 스파이를 포섭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스파이 활동 자체가 기밀이고 은밀하게 이루어지므로 보통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성공적인 작전은 당사자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간혹, 작..

책리뷰 2013.05.30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 : 새로운 유령의 탄생

첩보물은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음모와 배신, 액션이 결합된 첩보액션물은 이야기 하기 정말 좋은 소재입니다. 첩보물은 냉전시대 절정에 달하다가 뚜렷한 적이 사라진 이후에는 주춤합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는 유령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007 스카이폴 같은 경우도 적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테러나 하고 다니는 놈들 잡으러 다니는 것도 자꾸 보면 식상하고 안보가 중요했던 과거만큼 공감하기도 힘듭니다. 이제 요원들은 산업스파이나 테러리스트를 잡으러 다니지만 과거 적대국에 비하면 상대가 초라합니다. 테러리스트가 몸집을 부풀려 봐야 피래미 수준 밖에 안됩니다. 소 잡던 칼로 닭을 잡을려고 하니 그림이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나 게임등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를 끌어들..

영화와 TV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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