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남해와 서해를 돌았습니다. 전국일주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반 정도 돌아보고 난 뒤 느낀점은 '이런거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였습니다. 여기 저기 봐도 국내 여행의 매리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국내여행에 대해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글도 쓸려고 했지만.... 네. 미루다 보니.. 오늘자 조선일보에는 "해외여행이 가성비 좋아".. 외국서만 지갑 여는 사람들 기사가 개제되었습니다. 신문기사를 읽을 때는 항상 마지막을 주의해서 읽어야 합니다. 사건과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을 한 참 한 뒤, 자신들이 진짜하고 싶은 말을 슬며시 밀어 넣습니다. 정보를 가장한 광고이거나 자신들의 주장입니다. 이 기사에도 부유층이 국내의 시선을 피해서 해외여행을 간다고 쓰거나 생뚱맞게 김영란법을 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