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갯지렁이 3

서해 해변의 빨대. 정체를 알아내다

이번 여름 여행으로 서해 해변을 돌아다녔습니다. 해변 본 의문의 빨대. 해변 곳곳에 빨대가 삐죽 솟아 있었습니다. 남해의 율포솔밭 해수욕장에서 봤고, 서해의 꽂지 해수욕장에서도 같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대체 이 것의 정체가 뭘까? 빨대를 들어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조개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조개가 숨을 쉬기 위한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확인을 못하고 의문만 남긴채 지나갔고, 사진을 정리하다 녀석들의 정체가 궁금해져서 찾아 봤습니다. 알아낸 바로는 갯지렁이였습니다. 정확히 이름이 밀짚날개갯지렁이입니다. 이 놈들은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궁금했던 빨대의 용도는? 바다나 갯벌에서 주워온 나무로로 사용하는 것일까? 몸에서 나오는 단백질로 빨대 모양의 집을 만들고, 갯벌 위로 올..

여행 2016.08.23

대변항 낚시. 계속되는 무승행진

추웠던 겨울이 물러나고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계절도 바뀌어 가고 기지개도 켤겸 대변항에 낚시하러 갔습니다. 대변항에는 기장 멸치 축제에 맞춰 멸치회를 먹으로 온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곳에 낚시는 처음입니다. 낚시 경험 자체도 많지 않아서 어딜 가든지 처음이지만. 대변항에 있는 방파제(오양조선 옆에 위치)가 포인트라고 하는데, 낚시를 가기전에 마트에 들려서 미끼로 쓸 갯지렁이를 구입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장갑을 끼고 무슨 무침을 하듯이 갯지렁이와 모래를 썩어 주었는데 놀라운게 가격이 5천원!!. 아니. 갯지렁이가 이렇게 비싼가... 주말을 맞이해서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양조선 옆 주차장은 이미 만차. 그래도 주차할 공간은 있었서 다행. 낚시 도구와 그것보다 소중한 먹거리를 챙겼습니다. 낚..

체험기 2015.03.01

오륙도 선착창 부근에서 낚시. 낚시를 글로 배운 결과는?

오륙도 SK뷰 아파트 앞이 낚시하기가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낚시나 해볼까?' 해서 급만남. 급출발. 문제는 모인 사람들 모두 낚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무대책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고 갔습니다. 오륙도 선착장 근처에 낚시를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기가 낚시터라는게 틀리지 않았구나.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나들이 온 사람들에 낚시하러 온 사람들까지. 일단 미끼로 갯지렁이를 삿습니다. 그런데 갯지렁이 양이 많아서 다 못쓰겠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어는데 낚시대 조립하는 법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정말 대책 없음 -_-; )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낑낑 거리면서 조립성공. 하지만 이건 전조에 불과. 갯지렁이 끼우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바늘에 끼우면 되는 ..

체험기 2012.10.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