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선반을 찾는다면? 이케아 로그룬드( Ragrund)
게임기를 놓아둘 목적으로 선반을 검색을 해봤습니다. 바라는 조건은
1. 3단 정도의 높이. 너무 높아도 안됨.
2. 길이는 50cm 이상.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놓기 위해.
3. 비싸게 주고 살 생각 없음.
루리웹에서 국민 선반으로 불린 W 뭐시기 선반은 유행이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최신경 게임기인 플스 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크기가 커져서 말입니다. 검색을 해보다 괜찮아 보이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케아 로그룬드 대나무 선반. 원래 용도는 신발장, 욕실 선반, 장식장입니다만. 쓰기 나름이니 전 게임기를 놓기로. 가격대도 3만 원대로 저렴합니다.
넙데데한 박스로 배송되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네요. 창가에 두면 안 되겠습니다.
이케아 사보는 건 처음인가? 대부분의 가구를 쓰던 거 쓰거나, 받거나, 주워와서.
개봉했습니다.
조립을 위한 설명서입니다.
드라이버와 망치는 필요 없습니다. 동봉된 드라이버 사용
조립순서는 좌, 우 양쪽에 나사를 고정시켜주고, 마지작으로 아래에 나사를 조이면 끝.
욕실 바닥에 까는 것처럼 생겨먹었습니다. 생긴.
나사 뭉치
하라는 대로 옆에서 나사를 조이기 시작.
요렇게 파인 나사홈에
나사를 넣고 돌리면 됩니다.
한 면에 6 개식, 양쪽 12개를 조이면
완성. 사실. 아래쪽에 나사 4개로 조여야 끝입니다.
정말 완성. 만들어 놓고 보니 괜찮네요.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들어가고, 아래는 철 지난 플스 2입니다.
조립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조금 무거운 기기를 올려놓아도 안정감이 있고, 보기보다 흔들림이 없이 튼튼합니다. 충분한 길이와 공간이 확보되어서 게임기를 놓기에 좋습니다. 바닥까지 활용한다면 4단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문 앞에 놓아두니 방이 좁아 보여서 어디에 놓아둘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공간을 꽉 채우게 되면 답답해 보입니다.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게 공간 활용의 요령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