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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 119

[사진] 봄에온 겨울의 풍경

10일 부산에 폭설이 왔습니다. 변변한 제설장비도 없는 부산이기에 6cm면 폭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세상이 변해있더군요. 더불어서 교통마비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여기가 부산인가 싶을정도입니다. 눈이 쌓이니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 많이 나오죠. 쌓인눈사이의 동백꽃. 이런 구도로 꼭 찎어보고 싶었는데 잘되었네요. 눈이 많이 오긴했습니다. 걸을때마다 '뽀드득'나는 소리도 오랜만에 들어보는군요. 마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복천동고분. 고분주위로 아이들이 미끄럼타면서 놀더군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마안산 정상입니다. 늘 보던 풍경인데 눈은 보던 풍경을 새롭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장대 전경입니다. 고드름이 얼어있습니다. 역시나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장산도 눈으로 쌓였습니다. 장..

소소한 풍경 2010.03.10

[사진] 세월의 흔적

녹이슨 학교 담장을 접사로 찍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쨍하게 나왔네요. 현미경보는 느낌도 들고.. 인간이 만든 모든것은 결국 사라지게 되어있죠. 다큐먼터리에서 본 봐로는 인간이 사라지고 250년만 지나면 문명의 흔적은 사라지게 될거랍니다. 최근에 지은 고층건물들이 1900년대 초에 지은 건물보다 약해서 먼저 무너진다고 하더군요. 인간이 가축화시킨 대부분은 동물은 멸종화거나 다시 야생동물로 돌아갈거랍니다. 자연의 복원력은 예상보다 빠릅니다.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사건 이후, 과학자들은 생태계가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복원어서 놀랐다고 합니다. 인간의 출입이 금지된 DMZ도 현재의 생태계의 보고로 탈바꿈했죠. 인간이 만든것중 가장 오래 남을것은 무엇일까요? 연방은행지하에 보관된 금이라고 하더군요. 인간이 사라지고도..

소소한 풍경 2010.03.06

박각시나방의 촬영은 어렵군요.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섯는데 난데없이 박각시 나방의 출연!!! 꼭 찍으리라며 카메라를 들이대었는데 참 찍기가 어렵더군요. 어릴적에는 벌새다 하면서 쫒아다녓던 기억이 있는데 '박각시나방'이란 명칭을 알게 된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나방중 유일하게 정지비행이 가능하다는 박각시나방 정지비행은 둘째치고라도 너무 빨라서 초점이 잡기도 힘들고, 카메라를 들고 따라잡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찍은것중에서 괜찮은것만 올리지만, 초점이 안맞아서 아까운 사진이 있더군요. 카메라를 들이대면서도 "제발 좀 가만히 있어줘" 라고 외치고 있었네요 그나마 쉽게 찍을려면 예상이동지점에서 미리 초점을 잡고 있는것이더군요. 박각시나방이 가을에 주로 활동하는지. 붕붕거리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소소한 풍경 2009.09.21

결국 색동호랑거미는 사라졌네요

왼쪽은 어제 모습 오른쪽은 오늘 사라진 뒤의 비교 어제 글을 쓰고 난뒤 언제쯤 없어질까 했더니 바로 오늘이네요. 상권이 좋은바면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장소이니 얼마못갈줄 알았지만. 청소하시는 분이 치운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치운것인지 주변을 둘러보아도 안보이네요. 저도 어릴때 호랑거미만 보면 무작정 돌맹이를 던진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거미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이네요. 에휴 너도 참 자리잡고 살기가 힘든것 같다.

소소한 풍경 2009.09.08

출입문에 둥지를 튼 호랑거미

집앞에 몇일전에 호랑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있었는데 상권이 좋은 모양이다. 어제는 밑에 보이는 나방이 걸리고 오늘은 꿀벌이 걸렸다. 시식중인듯 했는데... 거미를 징그러워 했는데 보다보니 매력이 많은 생물체이다. 인간에게 유익한 생명이기도 하고 잡혀먹히는 꿀벌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마지막 비행. 꿀벌가족들은 벌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지가 궁금하다. 이 포스팅을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색동호랑거미. (Argiope amoena) 이렇게 불리기도 한다. 왠지 블로그를 계속 하면 잡지식이 많이 생길것 같은 생각이 든다. 뭔가 능동적으로 검색을 하게 된다. 그런데 호랑거미도 간당간당한것이 사람들이 거미줄을 보기 싫어하기때문에 치워버릴려고 할것이다. 언제까지 ..

소소한 풍경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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