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 30개중 12개가 망하다. 패자로 보는 한국기업의 역사

네그나 2011. 6. 21. 23:30
오랜만의 책리뷰 입니다. 흠 책을 일고 나서 후기를 작성하는게 쉽지 않네요. 다른 사람들은 잘 만 쓰던데 잘 안됩니다. 책리뷰 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아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느낀대로 써볼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병호의 책은 크게 와닿지 안았습니다. 크게 감흥을 느낀 적도 없고요. 대한민국 기업흥망사는 괜찮
습니다. 흥망사로 적혀 있지만 성공 보다는 실패와 몰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를 위주로 기록되고 살아 남은자들을 위한 이야기 입니다. 모두들 성공에 주목하지만 실패도 아무런 가치가 없지는 않습니다.  단지 실패했다는 이유로 외면을 한다면 같은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겁니다.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죠. 로마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했는데 에드워드 기번의 경우에는
< 로마제국쇠망사> 로  어떻게 쇠락을 했는지에 주목을 했고, < 로마인 이야기 >는 시오노 나나미는 성공에 주목을 했습니다. 초점과 어떤 필터를 쓰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달라지는 것처럼 역사도 마찬가지죠.



개인적으로는 성공담 보다는 실패담을 좋아합니다. 화려하게 부상하는 이야기보다 몰락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드라마틱 하기도 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들이 하는 실수는 지극히 인간적인 실수 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과거의 일을 망각하게 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혹은 다르지만 비슷한 실수를 되풀하겠죠. 실패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 성공 보다 실패가 많이 일어납니다. 성공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움켜쥐는 반면 실패는 누구나 한 번씩은 해보게 되죠. 그러나 실패를 분석 하기 보다 애써 외면하러 하고 성공만 바라볼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컨설턴트나 경영전략에서는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고 외치지만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말은 잘 안하죠. 




성공을 말하는 사람들은 주목받는 반면에 실패를 말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성공을 외치는
사람들은 마냥 긍정적인 사람으로 묘사되고 실패를 주목하게 되면 부정적인 사람으로 보니까요. 실패담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도  있죠.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실패한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지도 않습니다. 성공하고 난 뒤에 자랑스럽게 실패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만을 제외하고요. 실패한 이야기 그 자체를 잘 하지 않습니다. 아이리버의 쇠락을 분석한 책도 있던데 그 책도 충분히 읽어 볼 만합니다.다음에 한 번 소개해 보죠.

 


자신들이 실패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합니다. 승자만을 위한 역사를 기록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패자들의 역사도  필요하죠. 이 책에서는 기업이 몰락하지 않기 위해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20대 기업들이 무너진 과정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개인이나 국가에 대입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기업을 몰락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3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1. 전략의 실책 : 무리한 다각화, 사업구조의 쇄신, 조직관리의 실패

2. 사람의 과오 : 오너의 자질과 경영능력 부족, 시장을 보는 통찰력 부재

3.운면의 함정 : 급격한 환경변화와 불운, 정치권력과 불협화음




첫 장에서 무리한 다각화가 실패의 원인으로 나옵니다. 저자도 지적하는것 처럼 다각화에 정답은 없습니다. 전쟁에서나 스타크래프트타 경영전략이나 만능전략, 필승전략 따위는 없죠. 그런데도 전설석의 성배를 찿으러 다니느 사람들 처럼 만능전략을 찿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리한 다각화 앞에 수식어를 붙여야겠지요. 결과적으로 무리한 다각화라고요. 어떤 기업도 영원히 잘나갈 수 없습니다. 요즘 애플, 애플 하는데 그것도 한 때 입니다. 그전에는 뭐라고 했는지 아시나요. 도요타를 찬양했고, GE의 잭 웰치를 찬양했습니다. 80, 90년대에는 일본을 배우자고 난리였죠. 지나보고 나면 그런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20년뒤에 스티브 잡스 언급이나 할까요?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 말을 하겠죠. 애플의 성공전략. 이 또한 지나가겠죠. 애플의 전략은 이득도 큰 반면 위험도 큽니다. 성공의 뒤에 위험이 감춰져 있는 전략이죠.  애플의 성공전략을 다른 기업에 적용한다느 것은 무리가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영원히 잘 나갈 수 없고, 경쟁자가 부상하기에 변신을 해야합니다. 특히 주력 업종이 수명이 다 되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아남을 수 없죠. 대표적인 업종이 섬유업종인데 시간이 지나면 경쟁력이 떨어져 가고, 아무리 혁신을 해도
안됩니다. 결국 배를 버리고 다른 배로 갈아타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주목할 만점이 대부분 기업들이 비슷한 업종을 다각화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섬유, 제지, 건설, 유통등으로 시작은 다 달랐는데 다각화는 비슷합니다. 전자, 바이오, 통신IT, 레저등 모두가 똑
같은 방식으로 같아져 갑니다. 다각화가 성공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실패하게 되면 문제가 큽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사업이 본업에도 영향을 미치면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거죠.



반면에 성공할 수 있도 있죠. 삼성이 반도체에 진출하는 것은 누가 봐도 바보 짓이었지만 결국 성공했습니다. 반면
삼성자동차는 실패했죠. 방직기를 만들던 도요타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 것은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고무나 제지를 만들던 노키아 역시 휴대폰 사업에 진출한 것 역시 잘 된 사례죠. 다각화는 결과만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주식몰빵해서 성공하면 대담한 배짱이고 실패한 만용이라고 비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진로그룹의 몰락에서는 세상 어려운 것을 알아야 하고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특히나 창어자와 달리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지냈기에 빠른 결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데, 기회는 얼마든지 다시 옵니다. 쌍방울 그룹의 몰락은 레저 산업에 대한 수요예측의 실패입니다. 소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레저수요가 증가합니다. 문제는 이게 수학공식이 아니라는 거죠. 여건이 충분해도 시장이 성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변하는지 보다 언제 변하는지 아는게 더 중요하죠. 쌍방울은 시대변화 보다 빨리 움직였기에 몰락을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대우그룹의 본사였던 서울 스퀘어 -출처 위키피디아 -
대우는 한사람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면 어떻게 위기에 처하게 되는지 잘 보여준다.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위대한 영웅이 만들었던 제국은 얼마나 지속이 되던가?





아주 크게 몰락한 그룹으로 대우가 있습니다. 김우중이 회장은 <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로 한 시대의 필독서 였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탁월한 능력으로 대우를 세계적은 기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요즘에는 다들 글로벌, 글로벌 하는데 대우가 세계경영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지금 유행하는 매수합병으로 대우그룹을 키웠는데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우를 키운 것도 김우중이지만 대우를 죽인것도 김우중입니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기업을 만들기보다는 김우중 한 사람에게만 의존했던게 몰락의 원인입니다.  한 사람의 직관, 통찰력, 경영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어떻게 되는지 대우가 잘 보여주고 있죠.  현시대의 아이콘인 애플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스티브 잡스입니다. 애플도 스티브 잡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데 잡스 사후에는 어떻게 될 지 알 수가 없죠. 그래서 지속가능한 기업 순위에는 애플은 빠져 있습니다.




삼성에서 떨어져 나온 새한 그룹의 몰락에서는 2가지 있습니다. 첫 째는 이론과 현실은 다르기에 바닥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조급하게 무언가를 성취할려고 하지 말아야 됩니다. 둘 째는 곁에 누구를 두어야 할까인데 권력이 있으면 아부하는 사람들이 꼬이이 마련입니다. 특정인을 편애하면 파벌이 만들어지고 벽이 만들어 지는데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런 걸 보면 왕조가 왜 얼마 못 가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기업의 몰락이나 왕조의 몰락이나 비슷합니다.





지나친 낙관주의는 몰락의 지름길




저자의 말  처럼 대다수의 사업가가 낙관적입니다. 그래서 불확실한 미래에 자원을 투입을 하고 도전을 하는데 사업가의 자질로 첫번째로 꼽는게 낙관주의 입니다.  하지만 낙관주의가 마냥 좋은것은 아니죠. 실패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낙관적으로 보되 냉정한 현실도 주목을 해야 합니다.



이건 개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창업을 할 때 마냥 낙관적인 사례만 보면 안됩니다. 남이 성공했다고 해서 그대로 하면 성공하겠지 생각하면 낭패봅니다. 오히려 실패사례를 주목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겪은 사례를 분석하고 똑같이 실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경영자는 낙관적일 수 밖에 없기에 주위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조직에서 다양한 의견과 견해가
나와야 맹목적인 낙관주의가 사라지겠죠. 특히 성공만 했거나 초고속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들이 자신감이 지나쳐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자신들의 판단을 과신하기 때문이죠.




한국 재벌기업의 흥망사를 보면 핵심적인 사건이 1997년에 일어난 외환위기 입니다.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지 못한
기업들은 몰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수십년간 진행되었고 그 상태가 계속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직이나 사업구조도 그 같은 상황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금리와 환율이 급등함으로서 부채부담이 늘어났고, 부채비율이 높았던 기업들은 몰락했습니다.








이거 데자뷰 인데요. 어딘선가 본거 광경 아닙니까? 공룡이 이렇게 멸종했습니다. 한 때 지구의 지배자는 공룡이었습니다. 그런데 혜성충돌로 인해서 지구의 환경이 변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공룡들은 멸종의 길을 걸었습니다.
공룡이 멸종하는 대신 포유로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누군가의 실패와 몰락은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 법이죠. 몰락을 마냥 아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순환구조 입니다. 자연계가 탄생과 죽음으로 순환하는 것 처럼 기업도 시스템안에서 탄생과 몰락을 반복합니다. IMF는 기업사에 일어난 혜성충돌이죠. 이것 보다 더한 것은 남북한 간의 전쟁 밖에 없겠죠.




지속 가능한 기업을 위한 제안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자는 7가지를 제안합니다.역시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스포츠나 조직, 기업,국가 모두 흥망성쇄는 사람으로 이루어지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니 않습니다.



1. 과도한 자신감과 독주를 경계하라.  과욕과 과신이라는 단어는 위험합니다. 짐 콜린스의 최근작인 < 위대한 기업은 어디로 갔는가? > 기업 몰락의 첫 번째로 자만심을 꼽습니다. 성공에 도취 되면 배울려는 자세를 잊어버리게
되고, 자신들의 성공에 행운이 상당한 역할을 차지했음을 잊어버립니다. 오직 자신들의 능력만으로 성공했다고 착각을 하게되죠. 언론이나 미디어도 이 같은 자신감을 가지도록 부추깁니다. 성공은 결국 그 자체가 결국 독이 되어버립니다. 자신이 스스로 내려놓지 않다는 다면요.



2.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라.


이건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에 파나소닉의 경영자엿나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물이 있을 때 저수지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햇빛이 짱짱할 때 지붕을 수리하고 앞으로 일어날질 모르는 일을 대비해야죠.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
지속되리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특히 먹거리를 장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데.구제역,AI,
광우병 같은 질병이 유행하면 갑자기 매출이 떨어지게 되죠. 이런일이 늘 일어 날 수 있다고 가정을 하고 계획을 세워야 됩니다. 고기집 창업을 했는데 때 마침 광우병 사태가 터져서 시작하자 마자 망했다는 일화가 떠오릅니다.





3.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지 마라. 


다각화는 해야하고 혁신도 해야하는데 그게 쉽게 되지 않죠. 역시 장사 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일을 착수해야 합니다.  돌다리도 두드려서 건너야 됩니다. 너무 심한것 아니냐는 말을 들어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건 아무리 지나쳐도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혼자서 정보를 모아봐야 얼마나 모으겠습니까? 막상 시작하면 오판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섣불리 뛰어들다가 손해마 보고 나오는 경우를 주위에서 얼마나 많이 보았습니까? 정보 습득과 학습비용은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4. 방향을 분명하게 결정하라.




5.결국 사람이 답이다.




6. 통찰력과 비전을 가져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되는 것이 모든 사람이 꿈꾸는 일이겠죠.



7. 윤리적으로 행동하라.


소셜네트워크시대를 맞이해서 사소한 일도 커질 수 있죠. 문제는 밖에서 보는 시선과 안에서 생각하는 시선이 다르다는 겁니다. 밖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항상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존, 살아남는 것이다.






과욕, 과신, 과속 저자가 책을 마무리 하면서 쓴 세 단어입니다. 자신의 실력이나 분수를 정확히 알고, 지나친 욕심, 지나친 확신, 지나친 속도를 경계할 수 있다면 몰락이라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겁니다. 이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마찬가지 겟죠. 적절하게 해라.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 이라는 압축한 단어가 있죠.



경험이 일천한 사업가와 물려받은 사업가, 승승장구 하던 사업가들은 자주 착각에 빠집니다. 세상이 자신이 계획한 대로 예측한 대로 돌아갈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 믿음이 너무 강하면 현실과 구분하지 못해서 몰락으로 가게 되는 거죠.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현실과 실제로 돌아가는 현실을 냉정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모두가 기회라고 외칠 때에도 한 번 쉬어가는 지헤도 필요하고 아니다고 할 때 과감하게 뛰어들 줄 아는 배짱도 필요하겠죠.




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우선은 살아남는 것 입니다.  1위를 하는 것보다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생존입니다. 생존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개인사업자도 마찬가지죠. 일단 생존하는 게 중요합니다. 살아 남아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까요. 생명체도 생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살아남아야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 수 있죠.



기나긴 세월 동안 살아남은 바퀴벌레는 그 자체로 위대하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으면 뭐하나요? 지금은 돌덩이로만 존재합니다.공룡은 멸종했지만 바퀴벌레는 살아남았습니다. 화려화게 주목을 받지 못하더라도 지금까지 살아남았죠. 지금 승승장구 하는 기업들이 언제까지 승승장구 할까요? 10년 20년 30년 뒤에 망한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20년 뒤 애플이 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아요.
삼성이나 LG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요. 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죠.




생명체든 사람이든 기업이든 조직이든 영속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죽은자는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으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