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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 많이 죽었지만 무언가 새로운 기기를 만져보면 신납니다. 두근두근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재미가 없군요. 다른 의미로 두근두근입니다. 네. 혈압 측정기입니다. 알고 있었지만 또다시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합니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혈압 문제는 그냥 남일인 줄 알았습니다.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혈압 측정하는 장면도 이제는 남일처럼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관리를 안 하면 나중에 고생할 겁니다. 말에 정신이 번쩍!

 

의사의 권고로 혈압계를 구입했고 써본 적이 없으니 뭐가 좋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므론이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제품인 듯합니다. 의사가 말하기도 했고. 전 싸구려도 잘 삽니다만. 건강에 관련되어 있으니 브랜드 없는 제품을 구매하기가 꺼려지더군요.

 

전혀 기쁘지 않은 언박싱 시작.

제품 전면만 보면. 습도계나 온도계처럼 보입니다.

혈압 오차는 +,- 3mmHg. 심박은 +,- 5%이군요.

엽니다.

뭐. 별건 없습니다. 제품 본체. 팔에 감는 커프. 보증서와 설명서.

 

혈압 측정이니 만큼 다소 까다롭습니다.

 

AA 건전지 4개 사용합니다. 다행히 건전지는 동봉이군요.

AC 어댑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별도로 구매를 한다면요. 집에 충전지가 많아서 어댑터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커프를 본체에 연결을 하고. 팔에 단단히 감습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의자에 정자세로 앉았습니다. 다소 긴장을 한 상태에서 START 버튼을 누르니.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그 느낌이 옵니다. 팔을 조여주고 풀어주는 그 느낌 말입니다. 측정은 빠른 시간에 끝이 납니다.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측정 준비 시간이 더 깁니다.

 

병원에서 측정한 그 혈압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걸 혈압계 성능이 좋다고 좋아해야 하나. 정확하기는 한데 떨떠름하네요. 다시금 혈압 관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쓰고 싶지 않은 사용기입니다만. 오므론 가정용 혈압 측정기 HEM-7121 적당한 가격에 비교적 정확한 값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용 법이랄 것도 없고요. 메모리 기능도 있기는 한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서 혈압 수치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더 비싼 제품에 있으려나요. 전 그냥 엑셀에 수기로 입력.

 

이 글을 본다면 아마도 혈압계로 검색을 해서 들어왔을 텐데. 이 기기를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가정에 하나식 구비를 해두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람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해서. 건강할 때는 아깝게 느껴지는 돈이지만 이상이 있으면 보험이니 헬스케어니 하면서 팍팍 씁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많이들 잊어버리지만. 저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죠.

 

혈압계 하나 사두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꼭 이게 아니더라도요. 저는 꾸준히 사용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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