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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인 24인치 LG 모니터가 여전히 잘 돌아가서 바꿔야 하는 건 아니었는데, 새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LG 모니터가 죽어버렸다면 좋은 핑계가 되었겠지만 '요즘 모니터 싸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원래는 돈을 더 써서 QHD 모니터를 구매할 생각이었습니다. QHD는 글자 가독성 문제도 있고, 나중에 4K로 가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지금 시점에 FHD 모니터를 들여놓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기술이 성숙이 도달해서 저렴하고 괜찮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11번가에서 구입했습니다. 개네들이 11절이라고 할인 행사를 합니다. ( 아니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는 했습니다라고 표현을 해야겠군요. ) 11번가가 마음에 드는 점이. 할인을 하면 다른 조건을 붙이지 않고 그냥 쿠폰 먹이고 할인을 해주더군요. 할인전 가격 27만 원이었으나 쿠폰 해서 21.  32인치에 이 정도면 괜찮다. 원래 계획인지 모르겠지만 165Hz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165Hz를 뽑아낼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이고요.

오후에 집 문 앞에 커다란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는 데 정말 크긴 큽니다.  박스 전면에 깨지기 쉬운 모니터라고 절대 던지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정말 던지지 않았을까? 한국의 물류 시스템을 볼 때 그럴 수 있을지는..

어쨌거나 박스를 열면 왕뽁뽁이(?)가 제품 박스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제품 박스입니다. 솔직히 없어 보이는 박스이지만 가격을 낮춰서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나쁜 게 아니니까.

불량 판정 안내서. 제품을 개봉하면서 불량이 없어야 할 텐데 생각했습니다.

 

커브드 모델은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조심조심 열었습니다.

바로 보이죠. 주의사항이. 모니터를 아래에서 받혀 들기, 옆으로 잡지 말기, 누르지 말기. 너무 까탈스러워.

전원 어댑터입니다.

 

모니터 받침대, 삼발이.

설명서와 전원케이블. 이 스티로폼을 열면 모니터가 보입니다.

 

모니터를 그대로 둔 채. 거치대를 후면에 장착하고.

요렇게 쏙 들어갑니다.

동봉된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여줍니다.

 

4개 모두 조였습니다.  잘 고정이 되었습니다.

 

삼발이를 아래에 연결.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손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커버를 씌우고요.

 

조립 완성.

제품 안내 페이지나 설명서에서 스티로폼 위에서 조립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니 그대로 했습니다.  커브도 모델 사자마자 깨 먹었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에 조심조심.

 

완성된 모습 전면.
후면입니다.

 

조립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 말라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그 행동이 무심결에 할 수 있는 게 많죠. 습관적으로 모니터를 위에서 눌렀는데, 이제 그도 하면 안 되고요.

 

모니터 조립을 마치고 거치. HDMI 분배기와 에버미디어 라이브 게이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HDMI 연결을 하는 게 번거롭기는 했습니다.

MSI 옵틱스 G32C4 커브드 게이밍 144 스펙

MSI 옵틱스 G32C4 커브드 게이밍 144 처음 봤을 때는 크지 않게 보였지만 24인치와 비교를 해보니 체감이 됩니다. 커브드 모니터가 관리를 하는 게 까다롭기는 하지만 확실히 큼직한 화면 때문에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VA 라 조금 아쉬웠는데, 실제로 보니 시야각도 좋고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다행히도 불량화소는 없는 듯합니다. 솔직히 둔감한 편이라 있어도 크게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그냥 쓸려고 했지만. 뭐 바꾸고 하는 것도 이제는 귀찮습니다.

 

전원 버튼은 전면 오른쪽 하단에 있습니다. LED가 들어와서 확인이 됩니다. 모니터 설정이 어디 있는지 찾다가 뒤에 있습니다.  빨간색 버튼이 설정 조이스틱입니다. 상하좌우 방향으로 조작하고 게임밍 모니터에 있어야 할 기능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 적용을 하면 됩니다.

 

후면 단자는 DP 하나, HDMI 2개입니다. 케이블 연결을 하는데 다소 까다롭습니다. 커브드 모델이라 케이블 연결을 하려 하다 무심결에 모니터 옆이나 위를 누를 수 있죠. 그 점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광출력 단자는 없습니다. 광단자 스피커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입지가 좁아집니다. 광입력이 되는 4K HDMI 분배기를 사버렸지만. 모니터에 스피커도 없으니 별도로 구해야 하고요.

 

현재까지는 게임은 엑스박스 원(구형)을 돌려 본 게 다입니다. 화면 커서 좋다. 끝! 새로 들인 라이젠 3600으로 게임을 한 번  돌려보고 추가적으로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MSI 옵틱스 G32C4 커브드 게이밍 144 -> 165로 업그레이드.

1주일가량 사용을 해본 결과를 말하자면. 요구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막눈으로 만족을 합니다. 이 정도 성능에 이 가격이면 정말 저렴하게 잘 샀다고 느낍니다. MSI도 국내 사용자들에게 마냥 평이 좋지만은 안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4K 모니터로 넘어가기 전까지 잘 사용할 거 같습니다.

다만 커브드 모니터 모델 특성상, 조심히 사용을 해야 하는 점. AS를 위해서 포장 박스를 보관을 해두라고 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집 혹은 방이 작다면 어디에 보관을 할지. 저렴한 만큼 경제적인 박스. 원래 있으나 마나 한 매뉴얼이 이지만 이 모델은 더하네요. 도움이 안 되는 매뉴얼. 다들 원가절감을 하는데 혈안이니 이해는 되지만. 초보자를 위한 배려는 없군요.

32인치 써보니까 27인지 말고 선택하기를 잘한 거 같습니다.  역시 화면은 클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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